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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공개 오히려 가격수렴 부작용 우려"

  • 송고 2009.04.21 14:57 | 수정 2009.04.21 14:54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오강현 석유협회 회장 "정유업체 낮은 수익률 미래 경쟁력 담보 쉽지 않아"

"정유업체별 공급 가격이 공개되면, 가격이 한곳으로 수렴될 가능성도 있다."

오강현 대한석유협회 회장

오강현 대한석유협회 회장

오강현 대한석유협회 회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달 1일부로 시행되는 정유업체별 주유소 공급 가격 공개에 대해 "소비자나 정유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기대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도 우려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즉, 정유업체들의 주유소 공급 가격공개가 자칫 가격이 높은 곳으로 상향조정되거나 낮은 쪽으로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정유업체들의 경쟁을 제한할 수도 있다는 것.

오 회장은 "정부는 석유시장이 과점체제에 따른 담합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는 데, 어느 나라나 석유시장은 과점체제를 보이고 있다"면서 "과점체제는 그만큼 가격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인 것도 사실"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정유업체의 리터당 마진은 20원 내외로 수익률이 낮은 상황으로, 대부분의 수익부문은 비 정유부문인 윤할유, 석유개발 등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정유산업도 내수보다 수출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구조로, 내수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비싼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엑슨모빌 등 글로벌 석유회사들의 이익률이 9% 정도에 이르고 있지만 국내 정유업체의 이익률은 3%내외 수준"이라며 "이 같은 낮은 수익구조로는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석유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자원개발 등의 업스트림과 석유화학의 다운스트림의 일관체제가 필요하지만 현재의 정유업체의 이익률로는 경쟁력을 갖춰나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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