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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4분기 매출 12조8천530억 ´1분기 사상 최대´

  • 송고 2009.04.21 14:55 | 수정 2009.04.21 14:51
  • 최정엽 기자 (jyegae@ebn.co.kr)

경기침체 불구 휴대폰·LCD TV·가전부문 수익성 개선

2분기 휴대폰·에어컨 힘입어 매출 14조원 돌파 예상

LG전자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 12조8천53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치다.

특히 2분기에도 휴대폰과 에어컨 수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10% 이상 매출이 늘어 14조원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는 21일 1분기 매출이 역대 1분기 매출 가운데 최고 수준인 12조8천530억원, 영업이익은 4천55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졌지만 휴대폰 및 LCD TV 수익성 개선, 전사적인 비용절감 등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온 것.

특히 지난해 4분기 적자로 돌아섰던 디스플레이와 가전사업은 1분기에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새롭게 개편된 5개 사업본부 모두 영업흑자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를 제외한 4개 사업본부 1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했다.

하지만 1분기말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관련손실(3천155억원)과 자회사의 지분법평가손실(2천114억원)로 경상이익, 순이익은 각각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은 전분기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휴대폰은 아레나, 쿠키 등 전략모델 판매가 늘어나면서 손익 개선이 가능하고, 판매량도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2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이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감소한 2억6천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적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TV 수익성은 1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PDP모듈과 광스토리지 손익구조는 개선될 것으로 매다봤다.

에어컨 사업은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 영향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운전자본 관리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현금을 창출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분기 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천976억원, 142억원을 기록했다.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인 상황에서도 평판TV 판매량이 40% 늘면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브랜드 개선효과도 TV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PDP모듈 매출액은 32인치 물량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4분기 판가하락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1분기 LCD TV 판매가 호조를 띠며 영업흑자로 돌아섰다.

휴대폰 사업 호조로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9천159억원, 2천62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률이 중고가 휴대폰 판매비중 확대와 비용효율화로 6.7%를 기록, 전분기(5.2%) 대비 개선됐다.

휴대폰 판매량은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2천260만대를 기록하면서 전분기(2천570만대)와 전년동기(2천440만대) 대비 감소했다.

중고가 모델 판매가 늘며 1분기 ASP(131달러)는 전분기대비 4달러 상승했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천109억 원, 1천19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수요감소와 경쟁 심화로 달러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지만, 원환 기준 매출은 환율상승으로 16% 늘었다.

특히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원가절감으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4.6%로 전년동기(4.4%) 보다 개선됐다.

이와 함께 AC(Air Conditioning)사업본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천741억원, 608억원으로 집계됐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달러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줄었지만 원환 기준 매출은 환율상승 영향으로 9% 증가했다. 수익성은 4.8%로 전년동기(5.2%) 대비 줄어들었다.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56억원, 274억원으로 나타났다.

리세션(경기 후퇴)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원가 경쟁력과 사업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은 2.5%로 전년동기 대비 개선되는 모습이다.

모니터는 수요감소와 판가하락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투자 축소로 매출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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