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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강력한 자구책 제안..추가감원.출자전환

  • 송고 2009.04.28 08:45 | 수정 2009.04.28 08:41

채권단에 270억달러 출자전환 요청

자구책 수용시 정부.노조가 지분 89% 보유

2만1천명 감원.딜러 42% 축소..공장 6개 추가 폐쇄

제너럴모터스(GM)가 6월1일까지인 자구책 시한에 앞서 파산을 피하기 위해 추가 감원과 딜러망 대거 축소, 채권단의 출자전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구책을 27일 발표했다.

특히 GM의 자구책은 정부가 대출금을 주식으로 바꿔 50%의 GM 지분을 소유하고 노조도 회사의 퇴직자 건강보험 기금 출자분을 주식으로 받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어 이 경우 정부와 노조가 GM의 지분 89%를 소유하게 된다.

GM은 이날 발표에서 270억달러에 달하는 무담보 채무에 대해서는 원금 1천달러 당 225주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출자전환을 채권단에 제안했다. 채권단은 이를 통해 GM의 지분 10%를 보유하게 된다.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CEO)는 출자전환의 목적은 GM의 채무 270억달러를 240억달러 가량 줄이는 것이라고 밝혀 출자전환을 통해 빚을 대거 탕감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GM은 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운영하는 퇴직자 건강보험 기금에 내년부터 출자해야 할 200억달러의 절반 이상을 주식으로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이런 계획과 관련한 정부 및 노조와의 협의는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이 경우 정부와 노조, 채권단이 GM의 지분 99%를 갖게 됨에 따라 기존 주주의 지분은 구조조정 이후 1%로 줄어들게 된다.

GM은 파산을 피하기 위해서는 채권단의 90%가 출자전환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혀 채권단이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GM은 6월1일을 전후해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로부터 154억달러를 지원받아 연명하면서 6월1일까지 정부가 만족할 만한 자구안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갈 상황에 잇는 GM은 이런 구조조정 계획을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GM은 이와 함께 정부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기에 충분한 구조조정을 위해 내년까지 시급 공장 근로자 2만1천명을 줄이고 공장을 추가로 폐쇄하고 폰티악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없애는 자구책을 내놓았다.

GM은 감원으로 공장 근로자를 내년 말까지 4만명으로 줄여 당초 계획했던 4만6천800명 보다 감원 폭을 늘렸다. 지난해 GM의 공장 근로자 수는 6만2천명이었다.

GM은 또 6천246개인 딜러망도 내년까지 3천605개로 42%를 줄여 2014년까지 34% 줄이려던 당초 계획보다 더 축소키로 했다.

GM은 공장도 당초 발표했던 것에서 6개를 추가로 폐쇄키로 했다. 이 경우 GM의 공장은 작년말의 47개에서 34개로 줄어들게 된다.

GM은 폰티악 모델도 내년까지는 없애기로 하고 허머와 새턴, 사브 브랜드의 미래도 올해 안에 매각이나 철수를 통해 결정날 것이라고 밝혔다.

헨드슨 CEO는 이번 자구책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재무부가 구조조정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제시한 방향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보다 강력하게 사업을 줄이는 모델이 GM을 가장 최선으로 운영되게 할 것"이라고 강력한 구조조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GM이 이같이 보다 강력한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은 것은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더 위축되는 상황에서 수익성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데 따른 것이다.

GM은 새로운 구조조정 계획으로 GM의 북미에서의 수익 분기점은 연간 미국내 차 판매량 1천만대 수준으로 낮춰졌다며 이를 통해 현금 창출 등에서 보다 나은 입지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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