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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부채경감 잠정 합의

  • 송고 2009.04.29 09:12 | 수정 2009.04.29 09:08

美정부-채권단, 회생 가능성 마련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미국 정부가 크라이슬러의 주요 채권단과 부채 경감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오는 30일까지 자구책을 내지 못하면 파산을 택할 수밖에 없던 크라이슬러의 회생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주요 채권자인 은행들의 대표가 20억달러의 현금을 받는 대가로 69억달러의 채권을 포기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AP통신 등 미 언론들이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정부와 채권단의 합의는 크라이슬러의 파산을 피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채권단이 동의한 것이 아니어서 파산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블룸버그는 한 소식통을 인용, 채권단에 속한 46개 은행들이 이 조건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모두가 이를 수용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정부의 긴급대출금 40억달러에 연명하고 있는 크라이슬러는 30일까지 강력한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 정부의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해 파산을 택할 수밖에 없다.

크라이슬러는 그동안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와의 제휴 협상 및 전미자동차노조(UAW)와도 비용절감을 위한 협상 등을 벌여왔고 26일 밤에는 노조와 퇴직자들의 복지기금 지출 부담을 줄이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크라이슬러가 자구책 마련을 위해 노조가 회사의 지분 55%를 갖도록 한다는데 UAW와 합의했다고 28일 보도했다. 크라이슬러와 제휴 협정을 벌여온 피아트는 35%의 지분을, 나머지 10%는 미 정부와 채권단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임러는 크라이슬러 지분 19.1%를 크라이슬러의 최대주주인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에 양도하기로 27일 합의했다.

1998년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다임러는 2007년 지분 80.1%를 서버러스에 매각한 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지분을 양도하기로 결정, 크라이슬러와의 오랜 관계를 완전히 청산했다.

다임러는 또 크라이슬러의 채무 15억 달러를 탕감하고 향후 3년간 크라이슬러 연금기금에 6억 달러를 출자하기로 미 연방연금지급보증공사(PBGC) 등과 합의했다.

jun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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