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 벽 아직 높아...
대한주택공사가 조성 중인 충남 아산신도시 1단계 지역 내 단독주택용지 분양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공 아산신도시사업본부는 지난달 15일 아산신도시 1단계지역 내 단독택지 248필지, 5만6천973㎡에 대한 분양공고를 내고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분양실적은 대상필지의 6.9%에 그쳤다고 1일 밝혔다.
분양가는 3.3㎡당 300만원선이었다.
순위별 분양실적은 1순위(천안.아산시 거주 무주택 가구)가 대상 필지의 1.6%인 4필지, 923㎡(공급가액 9억32만2천원)였고 2순위(국내거주 가구)는 5.2%인 13필지, 2천535㎡(공급가액 24억7천524만7천원) 에 불과했다.
주공 관계자는 "분양가격이 저렴하고 교통편의시설 등도 좋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의 벽을 넘지 못한 것 같다" 고 분석했다.
한편 주공은 이 택지의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다음달 11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필지별 선착순 수의계약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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