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올해 1분기에 이어 4월에도 탄탄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전점 기준으로 4월 한달 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상품군별로는 명품(29.6%), 화장품(27.4%), 식품(14.9%), 장신잡화(13.4%), 레저스포츠(24.2%), 일반스포츠(21.7%) 등이 매출 증가를 주도했고, 여성(2.8%), 남성(0.3%), 영캐주얼(9.8%), 유아.아동(4.1%) 등도 소폭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4월에는 정기세일의 영향으로 명품과 화장품이 높은 신장률을 유지했으며,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레저와 일반스포츠 상품군이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으로 유기농 식품 등 프리미엄 라인을 취급하는 백화점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면서 “의류부문은 저신장 트렌드를 유지했으나, 여성 상품군 중 2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영캐주얼이 9.8%, 남성 상품군 중 트래디셔널 상품군이 19%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군이 인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불경기에서도 기존 명품, 화장품이 높은 신장세를 유지했으며 의류부문 중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군들이 인기를 얻으며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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