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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신항배후단지 건설기자재 세금 면제

  • 송고 2009.05.07 12:50 | 수정 2009.05.07 12:46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최근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단지 3단계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이곳에 들어오는 건설기자재에 대해 관세와 부가가치세 등 세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세관은 우선 외국에서 수입되는 기계, 기구, 설비, 장비 등은 관세와 부가가치세 등을 면세해 통관해주고 국산 건설 기자재, 철근, 석재, 페인트, 사무용 컴퓨터, 기타 장비 등을 자유무역지역으로 공급하는 경우에도 외국으로 수출하는 것으로 인정해 관세 등을 환급해주고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 배후단지 입주업체와 계약한 전문 건설업체가 들여오는 건축자재에도 세제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세관은 이밖에 부산항만공사와 ´신항 배후단지 건설지원´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배후단지(49만3천여㎡) 에 입주할 업체 13곳이 공장을 짓는데 필요한 건설기자재 통관을 돕고 공사가 끝난 뒤 업체 등록 절차 등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세관 측은 "이번 조치로 배후단지 입주업체들에 117억원의 직접적인 세제 지원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본다"라며 "외국인 투자유치와 신항 배후단지 조기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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