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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5월 매출 전년比 20.3%↑

  • 송고 2009.06.01 10:15 | 수정 2009.06.01 10:11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 매출이 가정의 달 기프트 실적 강세와 30℃에 가까운 여름 날씨 등의 영향으로 여름상품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4월보다 5%가 늘어난 20%(센텀시티제외 기존점 8%)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안정세로 접어든 환율로 외국인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외국인 선호 장르인 화장품(45%), 델리푸드(40%), 가공식품(30%), 명품(60%)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여름 날씨 영향으로 여성 캐쥬얼 전장르가 지난해 보다 12.7% 증가해 상반기 들어 가장 좋은 실적을 보였으며, 스포츠 장르도 15.2% 증가했다.

또한 최근까지 실적이 부진했던 구두장르와 기호성 내구 상품군인 생활장르가 매출 증가세로 돌아서 구두가 지난해 비해 23% 증가했고, 인테리어가구 19.5%, 가전 역시 올해 들어 가장 좋은 11.7%, 침구가 11.6%, 주방잡화 14.8% 늘었다.

김영복 신세계백화점 MD운영팀 부장은 “불황기에 매출이 저조했던 상품군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최근 주가 상승과 부동산 가격 상승이 소비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5월 실적으로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6월 들어서도 이러한 실적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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