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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햇볕드나..부도업체 크게 줄어

  • 송고 2009.06.03 10:03 | 수정 2009.06.03 16:26

5월 11개사 부도..연초대비 76% 감소

중소 전문건설사 부도 감소세 뚜렷

건설업계의 구조조정과 공공공사 조기 발주에 힘입어 지난달 부도 건설업체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달 부도를 낸 건설업체 수는 총 11개사로 지난해 같은 달 30개사에 비해 63%, 전년 동기의 32개사 대비 65.5%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에 부도업체 수가 크게 늘었던 올해 1월의 46개사에 비하면 76%나 줄어든 것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단위 종목을 주로 시공하는 소규모 전문건설사의 부도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지난달 부도를 낸 전문건설사는 총 6개사로 지난달 17개사가 부도를 낸 것에 비하면 65%, 체감경기가 최악이었던 올 1월 35개사에 비해서는 83%가 각각 감소했다.

건설경기가 올해보다 괜찮았던 지난해 5월에도 24개사(-75%)가 부도를 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달의 감소세는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종합건설업체 역시 4월 부도업체 수가 13개사에서 5월에는 5개사로 62%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의 8개사에 비해서는 37.5%, 올 1월의 11개사에 비해서는 55% 줄었다.

이처럼 부도 건설사가 감소하는 것은 정부의 공공공사 조기 집행 방침에 따라 연초부터 토목 등 공공발주 공사 물량이 늘어나면서 선급금이 유입되고 있어서다.

특히 부실 업체(C등급)로 지정됐던 10여 개사의 워크아웃 개시로 채권단으로부터 자금이 수혈됨에 따라 하도급사인 전문건설업체의 자금난에도 숨통이 트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신규 아파트 계약률도 높아지면서 건설사에 분양대금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도 부도업체 수가 줄어든 또 다른 배경이다.

대한건설협회 조준현 균형정책 실장은 "공공공사 조기 발주 효과와 분양시장 회복 영향으로 일단 건설업계에 떨어진 급한 불은 끈 것으로 보인다"며 "저금리만 유지된다면 연쇄부도의 공포는 당분간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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