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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출신 이명박, 경제점수 ´낙제´

  • 송고 2009.06.03 10:32 | 수정 2009.06.03 12:19
  • 박영국 기자 (24pyk@ebn.co.kr)

2007년 대선 당시부터 ´경제대통령´을 표방해 왔던 CEO 출신 이명박 대통령이 정작 경제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다.

특히, 재임 기간 중 경제 정책과 관련해 많은 비난을 받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비해서도 점수가 월등히 낮았다.

3일 비즈니스 인맥 관리 사이트 링크나우(www.linknow.kr)가 발표한 직장인 온라인 투표 결과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 중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이 경제 정책에 대해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명박, 전두환, 김영삼, 노태우, 이승만 대통령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온라인투표는 ´당신은 어느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겠습니까?´라는 질문을 주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전인 5월 21일부터 서거 이후인 5월25일까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총 292명이 참가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43.8%에 해당하는 128명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가장 높은 경제 점수를 줬고,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한 직장인도 107명(36.6%)에 달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31명의 표를 얻어 10.6%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명박 대통령에게 가장 높은 경제 점수를 준 직장인은 12명(4.1%)에 불과했고, 전두환(9명, 3.1%), 김영삼(2명, 0.7%) 대통령도 고만고만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승만 대통령은 단 한 명의 지지 덕에 0표를 간신히 면했다.

이번 온라인투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이전부터 진행했고, 투표 기간 중 노 대통령이 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서거 이전과 이후의 대통령 경제 점수 평가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링크나우 측은 밝혔다.

링크나우 관계자는 "´경제 대통령´을 구호로 내걸고 당선된 CEO 출신의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의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에 비해 매우 낮은 경제 점수를 받은 것은 다소 의외의 결과"라며, "이번 투표 결과는 최근 이명박 정부의 지지도 저하가 민주주의 후퇴 논란 뿐 아니라, 국민에게 별로 공감을 얻지 못하는 ´MB노믹스´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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