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은 협상대상지로 선정... 수색은 추가 협상 중
서울 성북역과 수색역 일대 총 30만㎡가 개발되는 성북·수색 역세권 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서울시의 ‘신도시계획 운영체계’에 따른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안 타당성 평가가 4일 완료됨에 따라 성북역과 수색역 일대 부지 30만㎡가 개발되는 성북역·수색역 역세권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은 서울시의 ‘신도시계획 운영체계’에 따라 지난 3월25일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제안서’를 접수하고 그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릴레이 협상을 벌여 왔다.
이 결과 성북역은 이날 협상대상지로 선정됐고 수색역세권은 상암DMC와 수색로변, 뉴타운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해야한다는 논리를 가지고 시와 추가 논의를 벌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은 성북역세권 개발사업(15만㎡)의 경우 성북민자역사 개발사업과 더불어 성북역이 서울 동북부 중심생활권으로 부상함에 따라 지역거점으로서 위상에 맞는 개발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색역세권 개발사업(15만㎡)은 현재 건설중인 수색·증산뉴타운 사업과 상암DMC 사업을 연계하고 수색~성산역 구간을 인공대지로 조성해 상업·업무·문화 등 복합시설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개발기본구상 용역을 통한 개발계획을 토대로 공공과 민간 공동으로 구성된 협상위원회를 통한 협상을 진행, 최종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성북·수색 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약 8조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4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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