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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선호도, 소형 늘고 중대형 줄어"

  • 송고 2009.07.02 11:25 | 수정 2009.07.02 11:19

부동산114, 한국갤럽 설문조사

자산처분은 ´예금>보험>펀드>주식>부동산´ 順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제위기로 예금, 펀드, 주식 등 소유 자산을 처분하거나 줄인 가구가 과반수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주택형 선호도는 경제위기 여파로 중대형은 떨어진 반면 중소형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은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03명을 대상으로 ´2009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현안에 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경기하락 후 예금, 주식, 부동산 등 자산 처분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5.3%가 ´일부를 처분하거나 축소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처분한 자산은 ´예금´이 38.1%로 가장 많았고, 보험(25.7%), 펀드(19.8%), 주식(8.5%)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동산을 먼저 처분 혹은 축소했다는 응답자는 7.2%로 자동차(0.5%)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부동산의 경우 예금이나 주식 등에 비해 규모가 크고 환금성이 낮은데다 정기적인 지출 비용도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처분 사례가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초까지 거래가 침체됐던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주택형은 3년 전에 비해 99㎡ 이하 소형주택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신규 아파트 분양받을 계획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분양 희망 주택 규모´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9.3%가 99㎡ 이하 소형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06년 하반기 조사에서 15%가 선호한 것에 비해 4.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에 비해 132㎡ 이상 대형은 3년 전 20.7%에서 올해는 16.6%로 4.1%포인트 줄어들어 경제위기 여파로 투자금이 낮은 소형 선호 현상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99~132㎡ 중형은 3년 전 64.3%에서 현재 63.5%로 소폭 감소했다.

소형 인기 상승에는 20대 젊은층과 50대 이상 장년층의 역할이 컸다.

20대의 소형 선호도는 3년 전 24%에서 올해 29.1%로 높아졌고, 50세 이상 장년층 역시 18.2%에서 23.4%로 5.2%포인트 커졌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개인소득 증가와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중대형으로 이동했던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를 거치면서 다시 소형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1인 가구 증가와 가구원 수 감소, 고령화 등으로 소형 주택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거주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묻는 질문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41.4%가 ´이미 바닥을 치고 상승하고 있다´고 답했고 ´현재가 바닥권´이라는 응답도 22.2%에 달해 60% 넘는 사람들이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친 것으로 생각했다.

반면 지방의 경우 ´이미 바닥을 치고 상승하고 있다´고 응답이 24.9%에 그치고,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는 응답이 39.8%에 달해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경기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내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수도권이 13.3%, 지방이 8.1%여서 지방 분양시장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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