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가로질러 경남 거제도와 부산을 이어줄 새 도로의 공식이름이 ´거가대로´로 결정됐다.
거제시는 "행정안전부 중앙도로명주소위원회에서 거제시와 부산 강서구를 연결하는 광역도로의 이름을 ´거가대로´로 결정했다는 공문을 최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2개 이상 시.도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은 행정안전부에서 관리하며 중앙도로명주소위원회에서 구간과 이름을 결정한다.
´거가대로´의 기점은 거제시 연초면 송정리, 종점은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이며 총길이는 32.9㎞에 이른다.
거가대로는 현재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 가덕도를 연결하는 총길이 8.2㎞에 이르는 가칭 ´거가대교´ 구간을 포함해 2010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거가대로에 포함된 ´거가대교´는 공식명칭이 아니며 편의상 ´거제도´와 ´가덕도´의 앞글자를 따서 붙인 것이다.
다리의 공식명칭은 국토해양부가 지역민들과 행정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기된 여러 명칭을 검토해 최종 결정한다.(거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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