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맥주, 할인점 통해 가정시장 본격 공략

송고 2009.07.03 16:34 | 수정 2009.07.03 16:32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바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리미엄 주류가 대형 할인점을 통해 가정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3일 수입주류 업계와 호가든에 따르면 프리미엄 주류가 최근 웰빙 트렌드의 영향으로 저도주 소비가 늘고, 해외체류 경험자들이 늘어나면서 색다른 맛의 맥주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할인점까지 적극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프리미엄 맥주는 전문점과 바에서 7천원~1만원에 판매되는 제품이 대형 할인점에서는 2천원~3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최근 대형 할인점 내 판매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업계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가정 고객을 잡기 위해 전용잔과 칵테일 레시피북 등 가정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패키지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호가든은 맥주와 전용잔으로 구성된 할인점용 육각 패키지를 내놓았다. 손잡이가 달린 육각 모양 패키지 속에 호가든 6병과 호가든 전용 육각 글라스 1개가 들어 있다.

버드와이저도 여름 시즌을 맞아 선보인 8팩 패키지는 기존 6팩 패키지 보다 맥주 수를 2개 더 늘려 좀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말리부는 가정에서 시원한 칵테일을 즐기기에 좋은 ‘인팩’ 패키지를 출시했다. ‘인팩’은 750ml 말리부 한병과 시원한 칵테일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고급 말리부 칵테일 글라스로 구성돼 있다.

호세 쿠엘보 역시 ‘서머 스페셜 인팩’을 내놓았다. 인팩 안에 호세 쿠엘보 이스페셜 700ml 한 병과 50ml 미니어처 두 병을 증정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할인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호가든 관계자는 “최근 가정에서도 나만의 프리미엄 맥주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할인점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면서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전용잔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USD$	1379.0	▼1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프리미엄 맥주, 할인점 통해 가정시장 본격 공략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