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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녹색 경영…관련 산업 ´파급효과´ 커

  • 송고 2009.07.06 11:06 | 수정 2009.07.06 11:01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유통업계의 녹색경영이 관련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 주요 유통기업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96.0%의 기업이 녹색유통의 확산이 제조업, 물류업 및 소비자 등 공급체인(supply chain) 전반의 친환경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응답 기업의 79.8%는 녹색유통 사업 추진과 관련해 제조업과 공동으로 진행할 의향을 보여 많은 유통기업들이 유통-제조 간 상생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동추진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20.2%에 그쳤다.

녹색유통이란 유통업계의 녹색성장을 위한 경영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범위는 제조․포장 단계에서부터 수송과 매장 단계뿐 아니라 회수 및 재활용 단계까지 포괄한다고 대한상의 측은 설명했다.

현재 녹색유통을 진행하고 있는 유통기업은 86.9%로 조사됐고, 추진하지 않고 있는 유통기업은 13.1%에 머물렀다.

하지만 유통업계는 아지까지 ’매장내 에너지 효율화 및 절감‘(87.1%), ’친환경 상품 구매 및 취급‘(84.7%), ’에코백 활용‘(60.0%) 등에 주로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수배송용 친환경 차량이용’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56.2% 이지만 실제 도입한 비율은 8.2%로 48.4%포인트 격차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시스템 운영’, 회수제품 수배송시스템 등은 도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업계의 녹색유통에 대한 투자는 주춤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위기로 인해 응답기업의 58.6%가 ‘녹색유통의 투자규모를 축소하거나 투자하지 않겠다’고 응답했고, ‘계획대로 투자 추진’은 34.3%, ‘기존 계획보다 투자 확대’는 7.1%에 불과했다.

유통업계가 ‘친환경 매장(green store)’ 경영과 관련해 가장 큰 애로사항은 ‘투자 대비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7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매장 조성과 관련해 유통기업들이 희망하는 정부 지원으로 ‘세제혜택 또는 자금융자 지원’(45.4%), ‘성공사례, 도입방안 등을 포함한 가이드라인 마련’(25.2%)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유통업계의 영향력(bargaining power) 증가로 녹색유통 시책이 생산과 소비, 물류 전 영역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이라며 “유통업이 녹색성장의 전략적 위치에 있는 만큼 녹색유통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세제혜택 및 융자지원 정책 등이 적극적으로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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