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엔 비 맞고 밖에 나가서 쇼핑하기보다 방안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이 딱이야~”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인터넷쇼핑몰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16일 인터넷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의 판매건수가 전주 대비 평균 23% 증가했고, 방문자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같은 기간 일 평균 판매건수가 전주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 관련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비가오면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 결과, 판매량이 평소 대비 170% 증가하는 등 장마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 관련 기획전에서 판매한 아동장화는 진행기간 동안 단일상품으로 일 평균 1천300여건이 판매되며, 평소 대비 333% 증가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특히 식품군의 매출성장이 두드러진 가운데 즉석식품 매출이 전주 대비 52% 증가했고, 간편조리식품은 19% 늘었다.
롯데닷컴(www.lotte.com) 역시 같은 기간 방문자수가 전주 대비 8% 증가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 47.7% 늘었다. 판매건수는 전주 대비 29% 증가했다..
11번가(www.11st.co.kr)도 장마철 기간 동안 매출과 방문자 수가 전주 대비 각각 20%,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몰(www.hmall.com)도 같은 기간 판매건수와 방문자수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9%, 12% 가량 증가했다.
류광진 G마켓 사업본부 상무는 “올해는 특히 집중 호우성 장마로 인해 외출을 포기한 고객들이 온라인몰에 일시적으로 몰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용 게임기나 간편 조리식품 등을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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