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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영등포점, 서남권 대표 백화점 도약?

  • 송고 2009.07.17 15:58 | 수정 2009.07.17 16:47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 최대 복합유통센터 ´타임스퀘어´와 시너지 창출

- 목동지역, 전철 1호선 라인 고객 확충

내달 오픈 예정인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주변 경쟁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신세계에 따르면 영등포점은 10개월간의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초대형 복합유통센터 ‘타임스퀘어’ 내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신세계 영등포점의 규모는 4만3천306㎡(1만3천60평)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3만2천445㎡(약 9천814평)보다 크고, 현대백화점 목동점 6만1천50 ㎡(1만8천500평) 보다는 작은 규모다.

영등포역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지난해 5천억원의 매출로 자사 백화점 중 매출 4위를 기록한 점포이고,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지난해 약 6천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6천5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전문관, 패션관, 명품관으로 나눠 매장을 구성했고, 명품브랜드에도 신경을 써서 루이비통, 구찌, 까르띠에, 프라다, 불가리, 페라가모 등 20여개의 브랜드를 풀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 측은 타임스퀘어와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매장 구성 등을 통해 영등포 지역뿐만 아니라 목동 지역과 전철 1호선 라인 고객들을 적극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약 1천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4천억원을찍고, 3년 내에 서울 서남부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신세계백화점이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고객의 창출과 쇼핑의 즐거움을 제약하는 교통 체증 등을 뛰어 넘어야 한다는 것이 업계에서 나오는 공통된 지적이다.

영등포 지역은 인근 목동지역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수준의 고객층으로 형성돼 있고, 젊은 고객을 비롯해 시니어 층의 고객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롯데백화점도 명품브랜드를 버버리 정도만 갖추고 있다.

긍정적인 요소로는 영등포 뉴타운, 신길 뉴타운 등 재개발이 완료되면 지역 상권이 커진다는 것 정도이다.

또한 신세계 측은 목동지역의 고객이 찾아 오게끔 한다는 전략인데 이것 역시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타임스퀘어 오픈에 대비해 지난해 8월부터 리뉴얼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프라다 입점을 끝으로 프리미엄 복합쇼핑몰로 재탄생 했다.

목동점은 영시티몰 규모를 7천260㎡(2천200평) 가량 늘려 2만2천110㎡(6천700평)으로 확대했으며, 명품매장을 5천610㎡(1천700평)으로 확대하고 명품브랜드를 26개에서 40개로 대거 늘렸다. 특히 닐바렛, 브루넬로쿠치넬리, 럭셔리슈즈앤백,끌로에, 마르니 등을 대거 유치했다.

영시티몰에는 1층에 스포츠 전문관이 운영되고, 지하1층에는 글로벌 SPA브랜드 갭 매장과 진캐주얼 매장으로, 지하 2층에는 유니클로와 감성캐주얼, 영화관 CGV 등으로 꾸몄다. 이밖에 식품매장내 푸드홀도 고급화하고, 좌석을 20% 가량 늘려 250개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역시 지역 대표 백화점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단골 고객을 확충하고, 이탈 고객을 최소화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들어간 상태이다.

또한 2011년까지 2층을 증축하고 MD개편을 통해 유입 고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가 부산 센텀시티의 순조로운 출발에 이어 영등포점이 어떤 차별화 마케팅 전략으로 펼쳐 나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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