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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유통]오락가락 장맛비에 신나는 우산장사~

  • 송고 2009.07.31 17:44 | 수정 2009.07.31 17:47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아침에는 쨍쨍하던 하늘이 오후 들어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등 지역별·시간별 게릴라성 호우가 빈번하면서 우산장사만 신바람이 났습니다.

7월 들어 편의점과 인터네쇼핑몰에서는 오락가락 장맛비로 인한 우산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편의점 훼미리마트에서는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4천400여 점포에서 팔린 우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7월 한달 간 판매된 우산은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했고, 특히 장맛비가 많이 내린 남부 지방의 경우 판매량이 무려 193%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 영향으로 일회용 우산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판매됐고. 3단 우산의 판매가 전체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훼미리마트에서는 편의점 최저가 상품인 3천400원하는 투명자동우산이 월평균 3만개 이상 판대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아침에는 비가 안 오다가 오후나 저녁 퇴근 시간 때 많은 비가 내리면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보다 우산 매출이 3배나 증가한다고 하니, 편의점은 아침에는 맑다가 오후에 비가 오기를 기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현상은 인터넷쇼핑몰에서도 마찬가지로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접이식 우산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습니다. 옥션(www.auction.co.kr) 역시 같은 기간 3단 우산 매출이 40% 증가했습니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도 초경량 양산 겸용 우산이 7월 들어 전달 동기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또한 장맛비는 우산 이외에 장화, 아쿠아슈즈, 플립플랍(조리) 등의 매출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H(www.hmall.com)에서는 7월 들어 아큐아슈즈, 조리 등의 판매량이 지난해 비해 100% 이상 증가했습니다.

옥션에서는 말랑말랑하 고무소재의 ‘젤리 샌들’이 7월 들어 하루평균 200개 이상 판매됐습니다. 디앤샵에서도 ‘할리샵롤리팝 비비드컬러 젤리슈즈(7천900원)’가 7월 셋째주에 전주 대비 약 120% 판매가 늘었습니다.

한편, 궂은 날씨 영향으로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G마켓에서 DivX 플레이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고, DVD타이틀도 8천700여건이 판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인터넷쇼핑몰 한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고 오락가락 날씨 탓에 접이식 우산 장화 등 관련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머트 컨텐츠와 상품도 특수를 누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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