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신종플루 향균상품 원가 판매

송고 2009.08.26 09:50 | 수정 2009.08.26 09:44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신종플루에 대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 유통업체가 예방 관련 상품을 원가 수준에 공급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핸드워시, 항균비누, 구강 청결제등 주요 항균 상품 20여종을 원가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상품으로는 손소독 청결제의 경우 데톨손소독청결제200㎖(6천900원→4천890원), 킴케어프리미엄손소독제450㎖(1만5천700원→1만990원) 등이 있다.

핸드워시 제품으로는 데톨핸드워쉬500㎖(1만600원→6천750원), 아이깨끗해거품250㎖(5천600원→3천360원) 등이고, 항균 비누인 데톨4+2입 기획제품(6천200원→4천960원), 항균 스프레이 제품인 데톨항균450㎖(6천500→5천200원)도 역시 원가 수준의 가격에 공급된다.

특히 이마트는 이미 개인위생 항균상품의 추가적인 공급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물량확보에 나섰으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금번기간 이후에도 원가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전매장 주요 출입구에 손 세척기를 설치해 고객 입ㆍ출입시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모든 화장실에 손소독 청결제를 비치 할 예정이다.

또한 타액을 통한 호흡기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신선식품을 판매하거나 즉석조리 소분실, 시식코너의 전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를 하게 된다.

이는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다루는 즉석조리의 소분과정이나,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상호간에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신종플루 바이러스 전파를 예방 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전 매장의 카트를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점포에서 대여하는 유모차는 반납 즉시 소독을 실시하고, 대여 하기 전에 다시 한번 소독해 이중으로 심화관리 할 예정이다.

또 영유아 이용 시설인 어린이 휴게실과 수유실등은 외부 방역 전문 업체를 통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매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을 강화한다. 매일 아침 조회 시 예방수칙을 점검하고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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