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6.8℃
코스피 2,747.93 2.11(0.08%)
코스닥 909.60 0.45(-0.05%)
USD$ 1348.4 -2.6
EUR€ 1453.0 -4.6
JPY¥ 891.0 -1.4
CNY¥ 185.8 -0.3
BTC 100,635,000 537,000(0.54%)
ETH 5,059,000 21,000(0.42%)
XRP 882 2.8(0.32%)
BCH 808,300 25,700(3.28%)
EOS 1,555 41(2.7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오프라인에선 ´눈물´ 온라인에선 ´웃음´

  • 송고 2009.08.26 15:54 | 수정 2009.08.26 15:55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 인터넷쇼핑몰 만나서 새롭게 비상하는 제품들

오프라인에서 맥을 못추던 중소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상품들이 온라인에서 빛을 보고 있다.

26일 온라인몰 업계에 따르면 주로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력을 갖춘 뷰티, 가구, 생활용품 등 중소기업 상품들이 온라인 유통 채널을 만나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

여기에다 그동안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지방자치단체 상품들도 온라인 유통채널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중소기업 뷰티 제품들이 전체 뷰티 카테고리 판매량 중 약 20%에 해당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G마켓을 통해 빛을 본 대표 뷰티 제품은 삼성화장품의 ´라바립스틱’(3천300원)으로 뛰어난 발색과 70여종의 다양한 색감으로 이달 들어 20일까지 3천900여건 판매되며, 유명브랜드들을 제치고 립스틱 상품 베스트에 올랐다.

또한 수험생이나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이른바 ‘독서실 책상’이 같은 기간 1만6천800여건 판매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e스마트의 ‘엘리스 독서실책상’(3만9천800원)은 책꽂이, 옆 가림막 등 독서실과 비슷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최소한의 기능만을 갖춘 책상으로 인기 상승 중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관’의 판매량은 오픈 초기인 2007년 1분기부터 매년 2배 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충북 청풍명월장터의 경우 작년 7월 입점 이후 현재 월 2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경남 함양군의 경우 올해 6월 입점해 한 달 만에 월 1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세제전문 중소업체인 크린피아가 세제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부문 1~10위 순위에 꾸준히 들고 있다.

최근에는 옥션 단독으로 출시한 세제 상품이 출시 하루 만에 1천개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 가장 큰 인기요인은 역시 가격대비 품질이다.

일반 세제들의 경우 2~3kg 단품으로 판매했던 반면, 크린피아는 10~15kg 단위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대신 가격을 대기업 상품에 비해 약 60~70% 가량 싼 가격으로 책정했다. 크린피아 세제 가격은 가루세제 기준으로 15kg에 9천900원대다.

H몰(www.hmall.com)에서는 지난 4월 스테인리스 주방브랜드 ´아미쿡´을 런칭한 뒤 일주일 만에1천건 이상의 주문접수를 받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런칭 이후 현재까지 매달 15~20%씩 꾸준히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하면서도 가격은 국내 유명 브랜드에 비해 20~30%정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도 자녀방 전문가구 브랜드인 ㈜SASA의 유초등학생 대상 편수형 책상이 인기몰이 중이다.

같은 기간 ‘사사 프린세스 편수책상’(22만 400원)의 매출은 작년에 비해 80% 증가했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지난 7월 한 의류업체가 디앤샵과의 협력으로 선보인 ´스타일 By D´ 가 런칭 이후 8월 현재 약 한달 반 만에 지난해 총 매출 대비 110%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월 단위로 보면 약 3억의 매출 수준으로 웬만한 유명브랜드 매장의 월 매출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G마켓 마케팅실 김재돈실장은 "중소기업과 지자체가 전국의 고객과 접할 수 있는 오픈마켓의 장점을 점차 인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이 많이 선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7.93 2.11(0.0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1:11

100,635,000

▲ 537,000 (0.54%)

빗썸

03.29 11:11

100,630,000

▲ 745,000 (0.75%)

코빗

03.29 11:11

100,604,000

▲ 669,000 (0.6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