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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유통]”회사발전… 직원들에게 물어봐~”

  • 송고 2009.08.28 16:46 | 수정 2009.08.28 16:40
  •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능동적인 ‘사람’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백화점 업계도 인재육성 프로그램 강화에 나섰습니다.

우선 눈의 띄는 기업은 신세계백화점인데요. 이는 다름 아니라 글로벌 패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패션부문 바어어들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캘린 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등 유명 디자이너를 배출한 미국 최고의 패션 교육기관 중에 하나인 FIT(Fashion Institute Technology) 4개월 코스에 입학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9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패션 박람회를 비롯해 프랑스, 이태리 등 유명 패션 박람회에 참가하는 바이어들의 항공권과 숙박비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어학 학원비 지원, 전화영어 등 다양한 어학 프로그램도 개설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자체적으로 유통대학과 유통대학원을 각각 1994년, 2000년에 개설해 간부급과 사원들을 대상으로 유통 관련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부설교육은 마케팅원론, 소비자행동론, 조직관리론, 마케팅 사례연구, 마케팅 정보조사 등 경영대학원 MBA 과정의 커리큘럼으로 1년 기간으로 교육이 진행됩니다.

또한 유통대학원과 유통대학 교육이수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선진유통 체험연수’를 실시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유통선진국 현장체험과 개인별 직무분야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최고지도자과정인 서울대AFP(Ad Fontes Program)를 자사프로그램으로 유치해 임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여행 지원 제도’를 실시해 휴가기간을 맞아 해외로 나가는 수석상품기획자(CMD)들에게 50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이는 휴가기간 동안 여행지의 선진 유통정보와 시장 트렌드를 파악해 오도록 하는데 필요한 지원금 성격입니다.

기업 경영진이 훌륭한 인재가 기업을 발전시키는 핵심 역량이란 사실을 깨닫고 직원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모습에 업계 직원들은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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