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25.8℃
코스피 2,588.70 46.0(-1.75%)
코스닥 840.57 15.08(-1.76%)
USD$ 1380.8 0.8
EUR€ 1469.0 -0.1
JPY¥ 894.9 2.4
CNY¥ 190.6 0.2
BTC 91,205,000 44,000(-0.05%)
ETH 4,399,000 58,000(-1.3%)
XRP 716.2 17.8(-2.43%)
BCH 682,900 16,500(-2.36%)
EOS 1,096 11(1.0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기업 매출 5년9개월來 최대폭 감소

  • 송고 2009.09.01 13:30 | 수정 2009.09.01 13:24

2분기 국내 기업의 매출액이 국내외 수요 부진 등으로 5년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매출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은행 차입금 상환 등으로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상장.등록법인 등 1천512개 업체를 분석해 1일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매출액은 266조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0% 감소했다.

이는 2003년 3분기 6.3% 이후 5년9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기업 매출액은 작년 3분기 28.6% 급증했지만, 올해 1분기 0.6% 줄어들며 5년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감소폭이 확대됐다.

제조업은 국내외 수요부진과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가격 인하 등으로 5.5% 감소하면서 매출액 감소폭이 전분기의 3.8%보다 커졌다.

1분기 매출액이 4.9% 증가했던 비제조업은 2분기에 1.2%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수익성도 나빠졌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5.7%로 작년 동기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들이 실제 올린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부채의 원화 환산 손실 감소 등 영업외수익 증가로 상승했다.

2분기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작년 동기보다 0.6%포인트 오른 7.5%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이 1천 원어치를 팔아 75원을 벌었다는 의미이다.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하는 능력을 뜻하는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제조업의 경우 526.9%로 작년 동기의 1,005.8%보다 급락했다.

이자보상비율이 0% 미만인 적자기업의 비중은 전체 제조업 중 26.2%로 작년 동기(19.7%)보다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업체(100% 미만)의 비중도 32.2%로 작년 동기의 27.6%보다 상승했다.

은행 차입금 상환 등으로 기업의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2분기 말 현재 조사대상 기업의 부채비율은 108.8%로 전분기 말보다 7.0%포인트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는 전분기 수준인 25.4%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으로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을 부담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현금흐름보상비율은 52.8%로 작년 상반기보다 8.4%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매출액이 작년 2분기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작년 동기보다 감소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8%포인트 증가했다"며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하는 등 금융위기 이후 악화되던 실물 경제지표가 다소 회복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서울=연합뉴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8.70 46.0(-1.7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4:17

91,205,000

▼ 44,000 (0.05%)

빗썸

04.19 14:17

91,026,000

▼ 30,000 (0.03%)

코빗

04.19 14:17

91,066,000

▼ 91,000 (0.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