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중국노선 이용 승객들의 편의제고를 위해 1일부터 인천공항 내에 ‘중국 전용 카운터(China Express)’를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지난 7월 15일부터 시행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간소화 조치로, 중국인들의 입국비자 발급 서류가 간소화된 데다 인천공항 내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위한 전용 입국 심사대 운영 등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비자 간소화 조치 이후 7, 8월 대한항공 중국노선 이용 승객은 54만4천4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올 5, 6월 대비 35%나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탑승객은 10만7천3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나 증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 전용카운터 설치로 향후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및 중국행 여행객 편의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공항에서 열린 대한항공 전용카운터 개설 기념행사에는 대한항공 공항여객서비스 담당 유연길 본부장과 이진걸 인천여객서비스 지점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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