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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사, 9월에도 철근 및 형강價 인상

  • 송고 2009.09.01 14:19 | 수정 2009.09.01 16:35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현대제철(1일), 동국제강·한국·환영철강(2일), YK스틸(3일)

철근은 t당 4만9천원~5만원, H형강 5만원, 일반형강 8만원 올라

8월에 이어 9월에도 철근값이 오르게 됐다.

현대제철을 시작으로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 국내 제강사들이 9월 철근을 비롯한 봉형강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현대제철을 시작으로 동국제강, 한국철강, 환영철강, YK스틸 등 대한제강을 제외한 나머지 국내 제강사들이 일제히 9월 철근 가격을 인상을 발표했다.

철근의 경우, 동국제강 4만9천원을 제외하면 모두 t당 5만원 인상했다. 또한, 인상시기는 현대제철이 9월 1일, 동국제강은 2일, 한국철강과 환영철강 2일, YK스틸은 오는 3일 철근 가격을 각각 인상한다.

아직 대한제강은 인상시기와 인상 폭을 결정하지 못했지만 1일 오후 내에 다른 제강사와 비슷한 수준에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현대제철은 9월 1일 출하분부터 철근과 H형강에 대해 t당 5만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고장력 13mm기준으로 철근 공급가격은 기존 t당 72만1천원에서 77만1천원으로 H형강(소형 300*300)은 t당 86만원에서 91만원으로 조정됐다.

이번 가격 인상에는 기준가격 조정과 함께 할인률도 축소했다. 현대제철은 기존 13mm 고장력 기준으로 철근 가격은 기준가격은 75만1천원으로 두고 3만원 할인해 팔아왔다. H형강도 기준가격은 90만원이었지만 실제 유통가격은 할인을 포함해 86만원에 거래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구매하고 있는 스크랩가격은 국내산 A급기준 44만5천원, 수입은 미국산 HMS NO.1 기준으로 365달러(CIF)까지 급등해 전월대비 국내산은 9만원, 수입산은 60달러나 상승해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에 9월 판매가격 조정은 스크랩 상승분 8~9만원 중 5만원을 판매가격에 반영하고 나머지는 스크랩 가격 인하 및 자체 원가절감으로 흡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동국제강도 지난달 31일 오는 2일 출하분부터 고장력 10mm 기준 철근 판매 가격을 t당 73만1천원에서 78만원으로 t당 4만9천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철근의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최근 30% 이상 상승하는 등 제조 원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H형강 및 일반형강 가격도 인상됐다. 현대제철은 H형강(소형 300*300)가격을 9월 1일부터 t당 86만원에서 91만원으로 5만원 인상했다. 또, 원형강(SMxxC)은 t당 83만원에서 93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되며 일반형강(채널 100~250)도 t당 77만원에서 85만원으로 t당 8만원 올렸다.

이에 한국특수형강도 오는 3일부터 앵글, 채널 등 일반형강 가격을 t당 8만원씩 인상해 한국특수형강의 판매 가격은 중형 앵글 및 채널은 85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아직 가격을 발표하지 않은 동국제강도 오는 3일 전에 H형강 가격을 t당 5만원 선에서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 급등과 제강사의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국내 제강사 대부분이 가격 인상에 동참하면서 철강업계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제강사의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국내 철근 재고가 낮은 수준이어서 유통 가격도 속속 인상 폭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을 비롯한 국내 제강사들의 9월 제품가격 인상으로 그동안 수익성 확보에 힘겨웠던 수입업체들도 발빠르게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현재 일본산과 중국산의 철근 가격은 이미 t당 75만원 수준으로 올랐으며 H형강의 경우도 중국산이 t당 83~84만원으로, 일본산은 85~86만원 수준까지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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