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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공업 김현숙 회장 금탑산업훈장

  • 송고 2009.09.10 11:09 | 수정 2009.09.10 11:02

지식경제부는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가생산성대회를 열고, 경신공업 김현숙 회장을 비롯한 76명에게 금탑 산업훈장 등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김 회장은 자동차부품 국내점유율 1위인 경신공업을 25년간 운영하며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은탑 산업훈장은 알루미늄합금 브레이크를 개발한 남양공업 서해원 전무이사에게 돌아갔다.

또 삼성전기 박찬식 상무이사와 한라공조 이준식 상무이사가 산업포장을, 강원대 정규석 교수가 근정포상을 각각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는 이영산업기계와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한국농어촌공사, STX엔파코가 각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선박부품 생산업체인 이영산업기계는 국내 최초 초대형 에틸렌 탱크 제작에 성공하는 등 생산성 혁신활동을 인정받았고, 금호산업 고속사업부는 63년간 무분규사업장으로 생산성 향상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공공기관 경영선진화 우수모델로, STX엔파코는 선진노사문화 공로로 수상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한강의 기적을 가져온 것은 우리 기업인들의 도전적 기업가 정신이었다"며 "창의와 혁신을 통한 확대지향적 생산성 향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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