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올해 화장품·식품·주방용품 히트

송고 2009.12.09 15:43 | 수정 2009.12.09 17:02
송영택 기자 (ytsong@ebn.co.kr)

-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 패션 상품 많이 팔려

올 한해 TV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화장품, 식품, 주방용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과 소비심리 회복의 영향으로 패션 상품도 판매량이 늘면서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9일 TV홈쇼핑 업체들이 발표한 ´2009 히트상품 톱10´에 따르면 화장품을 비롯해 이·미용 관련 상품이 히트상품 10위 안에 많게는 6개에서 최소 2개의 상품이 올랐고, 프라이팬과, 키친아트 직화 바비큐 오븐이 상위에 랭크됐다.

또 쌀이 히트상품에 처음으로 진입했고, 호두, 갈비탕, 고등어 등 먹을거리 상품이 히트상품에 올랐다.

업체별로는 GS샵에서는 색조화장품인 조성아 루나가 35만세트가 판매되며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율기초세트(6위, 14만개), 글로우스파(7위, 13만8천개), 실크테라피(8위, 13만4천개), 달걀흰자팩(9위, 12만개), 아이오페 에어쿠션(10위, 11만4천개) 등 화장품이 10위안에 6개가 포진했다.

CJ오쇼핑에서는 작년에 1위였던 댕기머리샴푸가 26만개 팔리면서 3위에 랭크 됐고, 색조화장품 SEP도 24만7천개 판매되며 4위, 헤어 스타일링 제품인 ‘블로우매직’(8위)이 16만개 팔렸다. 발 각질 제거제인 ‘베이비풋 원스’는 14만4천개 판매되며 10위에 올랐다.

롯데홈쇼핑에서도 ‘쿠지(COOGI)의 스킨HD가 19만5천개 판매되며 2위에 올랐고, 아인호하기초(17만7천개)가 4위, 리더스 링클(16만5천개)이 5위를 차지했다.

또 아이오페(13만3천개), 참존기초(13만1천개), 마몽드 기초(12만5천개) 등이 8위부터 10위에 올랐다.

현대홈쇼핑에서는 ‘하유미의 하이드로겔 마스크시트’ 18만9천개 판매되면서 8위를 기록했고, 오색황토(17만7천개)가 9위를 차지했다.

CJ오쇼핑에서는 ‘해피콜 프라이팬’이 30만개 판매되며 1위에 올랐고, 현대홈쇼핑에서는 키친아트 직화 바비큐오픈이 34만5천개 판매되며 2위를 차지했다.

또 해피콜 프라이팬이 32만개 판매돼 3위, 팰러스 멀티핸들 세라믹팬이 23만6천개 팔리며 4위를 차지했다.

현대홈쇼핑에서는 캘리포니아 호두가 37만6천개나 팔리면서 1위를 차지했고, 한복선 갈비탕이 23만개로 5위를 기록했다.

GS샵에서는 농협쌀 20Kg이 25만7천개 팔려 히트상품 2위에 기록됐다. 주원 훈제오리도 14만2천개로 5위를 차지했다. CJ오쇼핑에서는 안동 간고등어가 27만5천개 팔리며 2위에 올랐다.

롯데홈쇼핑에서는 여성의류 브랜드 화숙리가 40~50대 여성들의 호응으로 18만2천개 판매되며 3위에 올랐고, 남성정장인 ‘인솔리토’가 14만5천개로 6위, 소가죽 벨트장식의 롱부츠와 핸드백 제품인 ‘메쎄’가 13만8천개로 7위를 기록했다.

GS샵에서도 캐주얼 의류인 뱅뱅이 23만1천개 팔려 3위를 차지했다. 에스까리에 침구는 14만2천개 판매되며 올해 4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CJ오쇼핑에서는 이신우 디자이너와 박윤정이 만든 언더웨어 ‘피델리아’가 21만개 팔리며 5위에 랭크 됐고, 블루웨이 뱅뱅이 19만개로 7위, 여성의류 에셀리아가 15만개로 9위에 올랐다.

현대홈쇼핑에서도 변정수의 엘라호야가 21만8천개로 6위, 이신우 의류가 19만4천개로 7위, 쉬즈by애녹이 15만1천개로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에서는 금값 급등에도 불구하고 쥬얼리 브랜드 ‘조이아골드’가 20만개 팔리면서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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