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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거는 기대

  • 송고 2010.01.12 10:16 | 수정 2010.01.12 12:5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국무총리실은 11일 ´세종시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행정중심에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전환하는 내용이 골자다. 원안을 거의 폐기한 것과 다름없는 정부의 이번 안을 놓고 정치권과 해당 지역에서도 논란은 현재진행형.

세종시 중점 추진전략인 교육·과학·산업 등 5대 자족기능과 관련해 2015년까지 3조5천억원을 투자해 첨단과학 연구거점으로 조성한다. 미국의 RTP, 유럽의 CERN 및 Dresden 등을 벤치마킹한 것.

도시조성 완료시점과 인프라 구축 시기도 각각 2020년과 2015으로 당겨졌다. 삼성·한화·웅진·롯데 등의 기업이 참여해 녹색도시를 구축하고, 고려대·KAIST 등의 대학이 둥지를 틀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 고용유발 15만8천명 등 인구 50만명의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이란게 정부측 주장이다.

증권가에선 세종시 입주 예정인 주요기업들의 신사업 투자 계획과 기존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 가운데 정부의 핵심 추진사업과 연계된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세종시 수정안 수혜 업종으로 3개 대기업이 중복 투자키로 한 ´고효율 태양전지 사업´과 삼성그룹의 신사업에 해당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디스플레이´, ´연료전지´ 등이 수혜업종으로 투자자들의 클릭을 기다린다.

각 지자체는 근래까지도 원전(원자력 발전소)과 화학공장 유치를 거세게 반대하고, 우주센터와 첨단과학도시는 유치못해 안달난 형국을 보였다. 작은 국토에서 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 현상 등 지역 이기주의로 국가균형발전 계획은, 이미 밀레니엄을 10년 전 추억으로 흘려보냈다.

세종시가 행정복합도시가 될지, 교육과학중심도시가 될지, 기업들의 신성장을 위한 터전이 될지는 더 두고볼 일이다. 단, 대한민국이 진정한 글로벌 탑10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교두보란 사실을 잊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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