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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원자력분야 새로운 호랑이"...르 피가로

  • 송고 2010.01.15 12:11 | 수정 2010.01.15 12:02

"마치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의 강호인) 파리 생제르맹 FC(PSG)가 3부 리그 팀에 진 것 같은 느낌이다."

한국이 원자력 발전 분야의 새로운 강호로 떠올랐다고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가 14일 ´한국, 원자력 분야의 새로운 호랑이´라는 제목의 경제면 특집 기사에서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프랑스 ´방사능보호와 핵안전 연구소´(IRSN) 지오바니 브루나 부소장은 원자력 발전 강국인 프랑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4기 건설 계약을 한국에 뺏긴 충격을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명문팀인 파리 생제르맹과 3부 리그 팀의 대결에 비유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브라질의 기교파 축구스타 호나우지뉴가 2001∼2003년 몸담았던 프랑스 축구의 명문팀. 이런 강팀이 3부 리그 팀에 진 일에 비교할 만큼 원전 수주 경쟁에서 한국에 진 프랑스의 충격이 컸다는 뜻이다.

르 피가로는 이 기사에서 단순히 패배의 충격만 전한 게 아니라 패배의 원인을 여러모로 분석했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전력공사 본사 지하 2층에 ´워룸´을 설치할 만큼 원전 수출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거론했다.

또 프랑스 원자력위원회(CEA)의 아시아 전문가인 파트리크 블랑 트랑샹은 프랑스의 아레바(Areva)사가 유럽형 가압경수로(EPR)의 원자로 용기를 일본에서 공급받는 반면 한국은 두산이 직접 원자로 용기를 만든다고 소개하며 현대, 삼성, 두산과 같은 강력한 기업들이 있다는 점도 한국의 강점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이 밖에도 원전 건설기간을 프랑스보다 10개월이나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르 피가로는 이번 특집기사에서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중국, 러시아, 독일, 일본, 미국, 캐나다 등 세계의 다양한 원전 건설 경쟁국을 소개한 뒤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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