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1.8℃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7.5 1.5
EUR€ 1472.5 0.1
JPY¥ 888.3 -0.5
CNY¥ 189.4 -0.1
BTC 93,009,000 2,996,000(-3.12%)
ETH 4,546,000 101,000(-2.17%)
XRP 777.3 22.2(-2.78%)
BCH 704,000 34,500(-4.67%)
EOS 1,210 6(-0.4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포스코, 2020년까지 온실가스 9% 줄인다

  • 송고 2010.02.03 16:00 | 수정 2010.02.03 16:24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정준양 회장“신속하고 자발적 실천으로 기후변화에 선도 대응”

-저탄소 녹색성장분야 7조원 투자…10조 매출, 8만7천여명 일자리 창출

포스코가 오는 2020년까지 조강 t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7년~2009년 평균 대비 9% 감축키로 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 7차 녹색성장 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신속 하고 자발적인 실천”이라며“포스코는 저탄소 철강공정 으로 전환하고 녹색 비즈니스를 확대해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를 더 이상 위기로 인식하지 않고 지구환경 보호와 미래 철강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이번에 발표한 감축 목표에 따라 쇳물 1t을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인산화탄소를 기존 2.18t에서 2020년에는 9% 줄인 1.98t으로 대폭 낮출 계획이다.

포스코는 극한 노력 결과 에너지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 했지만, 부생가스를 연료로 증기 발전을 하고, 동시에 연소된 가스의 압력으로 한번 더 발전을 하는 복합 발전 등을 통해 2015년까지 조강 t당 CO₂ 배출량을 3% 정도 줄일 계획이다.

또한 2020년까지 재가열 없는 제강-열연공정 등 저탄소 철강 혁신 기술을 개발해 6%를 더 저감하는 도전적 목표를 세웠다. 이와 같은 에너지 절약과 혁신 기술 개발에 총 1조5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철소 온실가스 감축과 별도로, 승용차 경량화 및 연비 향상에 기여하는 고장력 자동차 강판 보급을 확대하고, 친환경 시멘 트를 만드는 수재 슬래그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차세대 발전용 연료 전지의 국산화, 해양풍력발전 등을 통해 1,400만t의 사회적 온실 가스 감축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사회적 온실가스란 실제 공장에서 직접 발생하지 않지만 관련된 전후 공정이나 생산된 제품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를 말한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2018년까지 연료전지, 풍력 및 해양에너지, 생활 폐기물 연료화 등 저탄소 녹색 성장 사업에 7조원을 투자해 연간 10조원의 매출과 8만7천여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회사 기후변화 대응 체계, 온실가스 감축활동 성과와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2009 탄소보고서’도 발간했다.

이 보고서 는 사외 검증기관에서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확인과 보고서 검증을 거쳐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5:08

93,009,000

▼ 2,996,000 (3.12%)

빗썸

04.25 05:08

92,800,000

▼ 3,063,000 (3.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