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선정 ´저가·고품질 디지털TV´ 나온다

송고 2010.02.03 16:11 | 수정 2010.02.03 16:11
박영국 기자 (24pyk@ebn.co.kr)

방통위·지경부·환경부 ´디지털TV 보급 활성화 계획´ 발표

디지털방송 전환을 앞두고 디지털TV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에서 선정하는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보급형 디지털TV´가 오는 5월부터 판매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식경제부, 환경부와 공동으로 2012년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TV 보급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방통위는 올해부터 시범지역을 시작으로 디지털방송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며, 2012년 12월 말에는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된다.

아날로그방송 종료 이후에는 디지털TV를 구입하거나 기존 아날로그TV에 디지털컨버터를 부착(위성, 케이블, IPTV 가입자는 제외)해야 하지만, 현재 디지털방송 수신기 보급률은 55.1%에 불과한 수준이다.

방통위는 디지털TV의 보급 확산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보급형 디지털TV를 선정하고, 오는 5월부터 일반 시청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전환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전파진흥협회는 3일부터 22일까지 보급형 디지털TV 모델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홈페이지(www.rapa.or.kr)를 통해 공개하고 공모접수에 들어간다.

보급형 디지털TV는 106.68㎝(42인치)이하 6종류를 대기업, 중소기업의 제품군으로 구분해 가격, 성능, A/S 등 심사를 통해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선정하고 가격 인하를 유도할 예정이다.

선정된 보급형 디지털TV는 디지털전환 포털사이트(www.dtv.go.kr) 등을 통한 홍보, 정부 인증로고 부착 등을 통해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아날로그방송을 시범종료하는 경북 울진, 전남 강진, 충북 단양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디지털 컨버터(무료보급)를 선택하지 않고 보급형 디지털TV 구매를 신청하는 경우, 10만원 상당을 구매 보조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디지털TV 보급 활성화 차원에서 저효율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전국의 보육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TV를 2011년부터 에너지 저소비 제품인 디지털TV로 교체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환경부는 TV제조업계,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아날로그방송 종료에 따라 버려지는 폐아날로그TV의 수거·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재활용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오염 방지 및 자원순환 대책을 추진한다.

그밖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 모든 공공기관의 아날로그 TV를 2012년 말까지 모두 디지털 TV로 교체할 예정이며, 아날로그TV의 제조와 수입도 금지된다.

USD$	1379.0	▼4
EUR€	1468.7	▼7.2
JPY¥	892.3	▼3.7
CNY¥	190.2	▼0.8

정부 선정 ´저가·고품질 디지털TV´ 나온다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