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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주식 300만주 유상 증자

  • 송고 2010.02.03 17:36 | 수정 2010.02.03 17:36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1천725억원 규모...부채비율 311%로

LS전선이 주식 300만주를 5개 증권사에 유상 증자해 부채 비율을 낮추기로 했다.

3일, LS전선은 이사회를 열고 총 1천7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자 규모는 300만주로 기존 발행주식 2천만주의 15% 수준이며 1주당 가격은 5만7천500원이다.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총액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오는 24, 25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하고 2월 말 완료 예정이다.

유상 증자에 따라 2009년 9월말 기준 424%인 부채 비율이 311%로 낮아지며 연간 이자 비용이 90억 이상 절감된다고 LS전선은 설명했다.

LS전선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가 활발해짐에 따라 부채 비율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사업 활성화를 위해 부채비율 축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유상 증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군포공장 매각 등 비사업용자산의 유동화를 통해서도 재무 구조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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