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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도로 정식개통은 내년 이후

  • 송고 2010.03.02 11:49 | 수정 2010.03.02 11:49

우선 4월 임시 개통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도로(33㎞)의 정식 개통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정부와 전북도는 4월 말께 방조제 도로를 임시 개통하고 대대적인 준공행사를 열기로 했다.

바다와 바다를 가로막은 방조제 위에 왕복 4차선으로 건설 중인 이 도로는 부산∼인천을 잇는 해안도로의 한 축으로 국도 77호선으로 지정됐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방조제 도로의 정식 개통은 1호 방조제 도로 높임 공사가 끝나지 않는 데다 이 도로의 행정구역도 아직 정해지지 않아 내년 이후에나 정식 개통이 가능하다.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 높임 공사는 부안군 대항리에서 군산시 가력도를 잇는 9.1㎞를 2∼4호 방조제 도로와 같은 높이(9.5m)로 만드는 것으로 올해 1월 착공돼 연말이나 끝날 예정이다.

한국 농어촌공사가 605억원을 들여 진행 중인 이 공사는 바다 쪽 도로 4.2㎞, 내측 도로 3.9㎞를 다른 방조제와 같은 높이로 만들어 바다 조망권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체 33㎞에 달하는 이 도로는 군산∼김제∼부안을 연결하지만 도로구역 결정고시를 위한 구간별 행정구역이 명확히 설정되자 않아 국도로서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또 방조제 도로가 연말 모두 준공된다 하더라도 이 도로의 관리를 누가 할지도 명확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국도는 국토해양부(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기 때문에 이 방조제 도로 역시 국토부가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여기에는 대부분 국도를 직접 관리하는 국토부가 신설되는 도로도 관리해야 국가의 전체적인 도로망 구축 계획에 맞춰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렸다.

하지만, 방조제 유지 업무를 맡은 농어촌공사는 방조제에 건설된 도로를 직접 관리해야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방조제 유실 등 하자가 발생하거나 해일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즉각 도로를 폐쇄해야 하는 등 관리의 신속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농어촌공사가 적합하다는 논리다.

이처럼 1호 방조제 도로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고 행정구역이 정해지지 않은 데다 도로 관리주체도 명확하지 않아 새만금 방조제 도로의 정식 개통은 일러야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와 전북도는 지역 주민의 편의 등을 위해 우선 4월 말께 이 도로를 임시 개통하고 대대적인 준공식도 열 계획이다.

아직 1호 방조제 도로가 공사 중이어서 엄밀한 의미에서 ´방조제 준공식´이란 표현도 맞지 않지만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어 사실상 방조제가 준공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전북도와 농어촌공사는 총 21억5천만원을 들여 관광객·투자자 유치 등을 위해 4월 23일부터 열흘 간 신시도 광장을 중심으로 깃발축제를 연다.

국내외 전시 콘텐츠 작가 200명이 참여하며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축제는 깃발예술전과 세계 깃발전, 태극기 특별전을 비롯해 깃발퍼포먼스, 지역특산품과 향토 음식 체험코너 등이 마련되고 김제시, 군산시, 부안군이 새만금 마라톤대회와 걷기대회, 전통 연날리기, 불꽃놀이 등을 펼친다.

도 관계자는 "방조제 도로가 정식 개통되기 전까지 대형 화물트럭의 출입을 막고 통행 차량 수, 주행 속도 등을 제한하는 등 도로 보호가 필요하다"면서 "1호 방조제 도로가 마무리될 때까지 일반 국도로서 기능하기보다 임시 개통의 취지에 맞게 관광도로의 성격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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