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탐구생활’, ‘커피탐구생활’
편의점업체 GS25는 남성과 여성이 선호하는 맛을 구분한 ‘라면탐구생활’과 ‘커피탐구생활’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라면은 ‘남자라면 부대찌개’(1천200원), ‘여자라면 라볶이’(1천100원) 2종, 커피(1천원)는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등 8종이다. 라면 뚜껑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블방송 ‘남녀탐구생활’ 주인공인 정가은과 정형돈의 다양한 얼굴 표정을 담아 관심을 끌도록 했다.
GS25 측은 지난해 판매상품과 성별 구매고객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은 같은 상품군에서도 선호하는 상품이 다르다는 점을 파악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GS25에서 판매된 라면의 경우, 스파게티, 짜장류 등 국물이 없는 상품은 여자고객 비율이 67.4%로 더 많았지만, 틈새라면과 공화춘 짬뽕 같은 매운 국물맛이 특징인 상품은 남자고객이 68.6%로 더 높았다.
또한 캔커피는 남자고객 비율이 70% 가까이 되는 반면, 컵커피는 여성고객이 65.9%로 더 많았다. 여성은 우유함량이 높고 맛이 부드러운 커피를, 남성은 강한 맛을 선호한다는 분석.
안병훈 GS25 식품팀장은 “고객들에게 맛은 물론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남녀탐구생활은 케이블을 넘어 공중파 방송에서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소비자들이 탐구생활제품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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