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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월드컵 특수로 소비회복 지속"

  • 송고 2010.03.31 08:46 | 수정 2010.03.31 16:48
  • 최밍키 기자 (mkchoi@ebn.co.kr)

-대한상의,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 발표

유통업계가 6월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과 대형마트 가격전쟁 등의 이유로 넉넉한 2분기를 보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 94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통업계 2분기 전망지수는 119로 집계돼 4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대한상의 측은 “월드컵으로 2분기 판매를 좋게 보는 유통업체들이 늘고 있고, 대형마트의 가격경쟁이 집객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전망지수 상승원인을 분석했다.

대한상의가 발표하는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등 업체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되는 수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번 조사에서 모든 업태가 기준치(10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으며, 홈쇼핑, 대형마트, 편의점의 성장세 ‘기대’가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 분기에 가장 낮은 전망치(104)를 기록했던 TV홈쇼핑은 전분기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133으로 집계됐다.

자료 : 대한상공회의소

자료 :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의 관계자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통해 특수를 본 홈쇼핑 업체들이 올 6월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황사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것도 TV홈쇼핑의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분기 한파와 폭설에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동안 TV 시청자가 크게 늘면서 CJ홈쇼핑, 롯데홈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업체의 1분기 매출이 10~20% 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편의점도 높은 성장세가 점쳐졌다. 전망치 120을 받은 편의점업계 역시 월드컵 경기가 시차로 야간에 열리고, 따뜻해지는 날씨로 야간활동인구가 크게 늘어나 2분기에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대형마트(122→122), 백화점(116→116), 전자상거래(116→115)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1분기 가장 높은 전망치를 기록했던 슈퍼마켓(120→115)은 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상의는 폭설과 한파로 주춤했던 대형마트는 삼겹살, 라면 등의 가격인하 경쟁이 고객을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백화점은 경기회복세와 위안화 강세로 중국인 관광객이 유통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면서 2분기에도 1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유통업체들은 2분기 예상되는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으로 소비심리위축(25.0%)을 꼽았고, 이어 타유통업태와의 경쟁(23.6%), 동일 유통업태와의 경쟁(18.6%) 순이었다.

한편, 대한상의 관계자는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시장선점을 위한 기업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유통기업들의 수익성 하락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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