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010년을 ´상품 차별화 MD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른 백화점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전략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2일 ´롯데온리(Lotte Only)´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선포하고, 기존 일반 브랜드 및 상품과 구분 없이 판매돼 오던 ‘롯데만의 상품’이란 BI(Brand Identity)를 직매입 상품 150여종을 비롯해 60개 브랜드, 450개 매장에 적용한다.
해당되는 브랜드는 ´올리브핫스텁´, ´백앤백´, ´라비앳´ 등의 자주편집매장과 ´타스타스´, ´훌라´ 등의 PB(Private Brand), NPB(National Private Brand) 등이다.
‘롯데온리’는 해당 상품 및 브랜드의 모든 쇼핑백과 택, 스탠드 사인, 매장 LCD광고, 포장 등에 통합 디자인으로 활용된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온리’ 도입에 맞춰 차별화 MD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CMD(선임상품기획자) 별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10억원을 지원한다.
또 작년 60개 품목, 450억 규모였던 직매입 상품을 올해 180개 품목 총 1천억 규모로 확대하는 등 직매입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CMD(선임상품기획자)들의 상품기획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올해에만 총 250차례의 해외출장을 보내 해외박람회를 비롯한 우수 신진 디자이너, 현지 생산업체를 발굴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CMD(선임상품기획자)들에게는 연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연봉을 1억원으로 조정해 줄 계획이다.
이원준 전무(상품본부장)는 "새로운 슬로건인 ´롯데온리´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출발점이자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차별화MD 매출을 지난해 3천억에서 올해는 6천억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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