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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상장사 배당 총액 대폭 감소

  • 송고 2010.04.16 16:19 | 수정 2010.04.16 16:20

광주.전남지역 상장사의 배당금 총액과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 등이 전년도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광주.전남 지역의 12월 결산법인 15개사 가운데 현금 배당을 하는 7개사를 대상으로 배당 현황을 분한 결과 2009년 당기순이익은 1천372억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했지만, 배당금 총액은 전년보다 45.7% 감소한 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는데도 배당금 총액이 줄어든 것은 결산법인들이 자금난을 우려해 현금을 보유한 비율이 늘었기 때문이다.

배당금 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백분율인 배당성향은 13.9%로 전년도(27.7%)보다 13.8%포인트 감소했다.

또 주주명부 폐쇄일 이틀 전 거래일까지의 1주일간 종가의 산술 평균가격에 대한 보통주주당 연간배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시가배당률도 2.5%로 전년도(2.6%)보다 감소했다.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전년도(21억원)보다 31.1% 감소한 14억원으로 나타났고 이는 전체 배당금 총액의 7.5%를 차지했다.(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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