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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우스´ 묻히고 ´핫팬츠녀´만 떳다

  • 송고 2010.04.16 16:26 | 수정 2010.04.16 16:29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독특한 티저 광고…네티즌 “스마트폰 관심 없다, 핫팬츠녀 누구냐?”

[EBN=이광표 기자] 팬택이 스카이 브랜드를 통해 첫 출시한 스마트폰 ‘시리우스’ 를 겨냥한‘안드로이안’ 광고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유명 포털사이트 메인에 ´안드로이안´ 배너 광고가 연일 게재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우주와의 접촉’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티저광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광고 대상인 ‘시리우스’보다 광고 속에 등장한 여자모델에 대한 관심으로만 가득한 모습이다.

안드로이안 광고 ‘에피소드2-접촉’편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광고에 등장하는 여자모델을 두고 “저 핫팬츠녀가 누구냐”라며 낯설고도 신비로운 이미지를 지닌 여성모델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안드로이안 광고 모델’, ‘안드로이안 여자’ 등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시리우스 출시를 겨냥해 제작된 ‘안드로이안 광고’는 시리우스 출시 이전부터 SKT T브랜드 광고와 다른 스카이 휴대폰의 TV광고 중간에 짤막하게 나왔다 사라지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처럼 안드로이안 광고가 호기심 유발에 있어서는 초반부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정작 띄우려고 했던 ‘시리우스’는 묻히는 분위기다.

일부 네티즌들은 "도대체 모델이 누구냐, 휴대폰이 아니라 여자에게만 관심이 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sunfight’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넌 어느 별에서 왔냐? 스마트폰보다 저 섹시녀가 더 탐난다"라며 광고모델에만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아이디 ´nknotel´의 네티즌은 "스마트폰 광고라면서 폰은 안 나오고 몸매를 훤히 드러낸 여성모델만 앞에 내세워 놓고 안드로메다인지 안드로이안인지 그런 데 관심이 가겠냐"고 비꼬기도 했다.

스카이의 광고는 이 전에도 세간의 화제가 된 바 있지만 제품과 전혀 상관없는 스토리 전개로 광고 효과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과거 스카이블레이드폰 광고 당시 ´또 하나의 자매품´이라는 시리즈를 선보였던 스카이는 제품과 전혀 부합이 안되는 스토리를 광고 속에 전개시키며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낙하산에 폭탄을 매달아 직장 상사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전개된 뒤 마지막 컷에 뜬금 없이 휴대폰을 보여주거나, 왜소한 체격의 남성이 나와 ´남자들을 위한 바디마스크´를 판다고 떠들더니 막판에 스카이 휴대폰을 보여주며 ´자매품´이라고 말하는 식이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예전부터 느꼈던 것이지만 스카이 광고를 보면 앞서가도 너무 앞서간다. 감성을 잔뜩 자극 시켜놓더니 막판에는 결국 자사 휴대폰을 들이미는게 썩 기분이 좋지도 않고 제품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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