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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3곳 중 1곳…"환율 마지노선 근접"

  • 송고 2010.05.06 11:00 | 수정 2010.05.06 10:42
  • 최정엽 기자 (jyegae@ebn.co.kr)

대한상의, 수출기업 44% 마진 확보 환율 ´1천50~1천100원´…19% 1천~1천50원

68% "환율 하락 피해 입었다"…원자재가격 안정, 안정적 환율 운용 등 필요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출기업 3곳 중 1곳이 수출 마진 확보를 위한 마지노선에 근접했거나 이미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전국 수출제조기업 5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기업 애로와 대응방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44.2%는 수출 마진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환율 수준으로 ´1천50원~1천100원 미만´을 꼽았다.

이어 ´1천원~150원 미만´ 18.8%, 1천100원~1천150원 미만´ 16.3%, ´1천150원~1천200원 미만´ 11.5%, ´1천원 미만´ 5.8%, ´1천200원 이상´ 3.4% 순이었다.

이를 토대로 최근 환율 수준(5월 4일 기준 1천116원)을 적용하면 수출기업 3곳 중 1곳(31.2%)이 수출 마진 확보를 위한 환율을 위협받고 있는 셈이라는 게 상의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환율 하락에 대한 대처 방안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수출기업 대부분인 75.4%가 ´없다´고 답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이 같은 응답을 한 기업이 무려 81.7%에 달해, 지금과 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하반기 국내 수출기업의 대부분이 경영난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올 6월 말과 12월 말 환율에 대해 각각 ´1천92원´과 1천61원으로 예상하는 등 지금과 같은 환율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산업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 업종의 87.3%가 ´환율 하락에 따른 피해를 입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음식료·생활용품(77.1%)´, ´섬유·의류(75.8%)´, ´선박·기계류(74.3%)´ 순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업종은 업종 평균치인 67.9%를 넘어섰다.

반면 ´고무·플라스틱·제지(56.8%)´, ´금속(57.3%)´, ´가전(60.0%)´ 업종은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구체적 피해 내용으로는 75.4%가 ´원화 환산 수출액 감소로 인한 채산성 악화´를 꼽았으며, ´기존 수출계약 물량에 대한 환차손 발생(33.3%)´, ´수출단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및 해외 시장점유율 하락(22.8%)´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원자재가격 안정(62.5%)´이 꼽혔으며, ´안정적 환율 운용(56.9%)´, ´통관·수출 관련 행정 절차 간소화(30.2%)´, ´수출금융 지원 강화(28.2%)´, ´해외 전시회 및 마케팅 지원(18.8%)´, ´기업 환 위험관리 지원(16.9%)´ 등의 순이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 부회장은 "수출업계의 경우 최근 가파른 환율 하락세로 인한 채산성 및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환율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중소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계 상황에 봉착할 기업들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 환율 안정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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