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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돌파구는 ´융합´

  • 송고 2010.05.06 11:23 | 수정 2010.05.06 11:24
  • 최정엽 기자 (jyegae@ebn.co.kr)

지경부, 세계 최초 ´제품 융합지수´ 개발…´LED TV´ 〉´아이폰´

"융합제품 개발시 서비스 영역 등 타 산업 연계성 고려 중요"

"21세기는 ´융합과 컨셉의 시대´다" - 다니엘 핑크, "한국의 미래는 ´융합´기술에 달려있다" - 엘빈 토플러

지식경제부는 6일 조 석 성장동력실장 주재로 ´2010 산업융합 포럼´을 개최하고 최근 ´정보화 시대´를 지나 ´융합시대´로 급속히 전환되는 가운데, 글로벌 위기 이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돌파구로 ´융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김명희 이화여대 교수, 안현실 한국경제 논설위원 등을 비롯한 산학연 등 융합 전문가 30여명이 참석, 국내 산업융합의 현주소 진단 및 향후 정책과제, 전략 방향 등 산업융합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포럼은 기업들의 실제 융합제품 개발 및 출시사례를 통한 현장애로 청취는 물론 융합지수 등 새로운 정책 대안 마련을 모색했다.

우선 한밭대 배성민 교수는 ´융합제품의 가치평가를 위한 융합지수´ 개발결과 발표에서 "그동안 융합제품의 발전·융합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없어 우리 산업융합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융합지수´에 따라 LED-TV, 아이폰, 닌텐도 위 등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적 융합제품들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 대표적 시장선도제품인 LED-TV의 융합지수가 71.71로, 아이폰(67.16)이나 닌텐도 위(60.7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융합지수는 융합제품에 사용된 ▲기술의 발전정도 ▲기술간 융합정도 ▲타 산업과의 연계성을 점수화해 도출하는 것으로, LED-TV에 많은 기술이 결합됐을 뿐만 아니라 특히 상거래, 통신, 방송 등 서비스영역을 비롯해 전기조명, 영상표시 등 다양한 영역과의 관련성이 매우 크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배 교수눈 "LED TV 등 우리의 주력산업은 융합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잠재력이 충분하다"면서 "구글, 애플의 TV시장 진출 등 위기에 대비해 상거래, 통신, 방송 등 서비스 영역과 융합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분야에서 융합정도를 비교한 결과 미국, 일본,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의 융합지수(53.33점)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스마트폰의 경우 HW(하드위에)적인 기술발전점수는 선진국과 동등한수준(13.00)이었지만 기술융합과 산업연계 측면에서 크게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스마트폰이 미국 아이폰 등에 비해 서비스영역이 낮을 뿐만 아니라 타 산업과의 연계성도 일부 산업에 집중된데 따른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 서비스영역 기능융합의 경우 국내에 애플(Apple)의 앱 스토어(App Store)와 같은 콘텐츠 유통망의 부재로 인해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타 산업 연계성에 있어서도 우리나라의 경우 스마트폰 기술이 컴퓨터 H/W 및 S/W 산업 영역위주(50% 이상)로 집중된 반면, 미국의 경우 컴퓨터 주변장치 영역에 35.8%, 컴퓨터 H/W 및 S/W 영역에 29.2%, 통신 영역에 8.5% 등으로 비교적 고르게 연계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스마트폰 사례에서 처럼 향후 융합제품 개발시 HW기술 개발 뿐 아니라 서비스 영역을 비롯한 타 산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닌텐도 위의 경우 사용되는 다양한 주변기기(테니스라켓, 운전대, Wii-FIT 등) 개발은 게임기 자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은 상거래, 금융, 통신, 디지털콘텐츠 등 서비스영역과의 연계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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