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커리 전문점 ‘로코커리’ 론칭

송고 2010.07.15 10:38 | 수정 2010.07.15 10:44
최밍키 기자 (mkchoi@ebn.co.kr)

지난 5월 수출용 비빔밥 레스토랑 ‘비비고’를 론칭한 CJ푸드빌이 이번에는 국내에서 커리 전문점에 도전한다.

CJ푸드빌은 15일 서울 건대입구 스타시티에 커리 전문점 ‘로코커리’를 열었다고 밝혔다.

로코커리는 빕스, 차이나팩토리, 씨푸드오션 등 CJ푸드빌의 외식 브랜드 중에서 첫 프랜차이즈 모델로 개발한 것. 이 회사는 로코커리 직영점 매장을 추가로 열고, 2012년부터 가맹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커리 전문점이 인도식, 일본식이었다면 로코커리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커리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

우선 CJ푸드빌은 강황(터메릭), 큐민, 코리엔더, 카다몬, 캐러웨이, 클로브, 페퍼 등 23가지 재료를 조합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3가지 소스를 개발했다.

‘브라운 소스’는 터메릭, 큐민, 코리엔더, 카다몬 등의 대표적인 커리 스파이스와 6시간 동안 우려낸 진한 쇠고기 육수가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내며, ‘옐로우 소스’는 캐러웨이, 아니스 등 비교적 순한 향의 스파이스와 요거트, 사과, 바나나, 생크림 등 다양한 레시피가 어우러져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또한 칠리, 케이엔페퍼, 블랙페퍼 등 알싸한 스파이스와 토마토, 크림 등이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레드 소스’까지 개인의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카레에 고로케, 왕새우 튀김, 돈까스, 오징어링 등 토핑을 추가 주문할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쇠고기와 양파를 듬뿍 넣어 감칠맛이 넘치는 깊고 진한 비프어니언 커리(8천800원), 시원하고 개운한 봉골레와 매콤한 칠리 소스를 곁들인 ‘칠리 봉골레커리(9천500원), 부드러운 옐로우 소스와 닭다리 살의 조화가 일품인 옐로우 치킨 커리(8천500원) 등이 있다.

커리와 곁들여 먹는 담백한 빵인 ‘로띠’와 치킨 샐러드, 로코 커리 치킨, 커리부어스트 등 사이드메뉴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로코커리는 31일까지 오픈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 고객에게 미니 샐러드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CJ푸드빌 패밀리포인트 카드 회원에게는 20%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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