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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구글 손잡고 日 인터넷 검색시장 ´독식´ 나선다

  • 송고 2010.07.27 14:31 | 수정 2010.07.27 14:39
  • 이동화 편집기자 (dhlee@ebn.co.kr)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와 세계 최대 인터넷검색 기업인 구글이 일본 인터넷검색 및 광고 분야 업무 제휴를 검토중이다.

조만간 공식정식발표를 앞둔 양사의 제휴가 본격 이뤄질 경우, 일본 인터넷 검색시장은 ´야후-구글´의 독점체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니혼케이자이신문 및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본의 야후와 구글이 검색 분야 제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공식 합의 발표는 이날 오후께쯤.

이번 제휴로 검색 서비스의 핵심기술인 구글의 검색엔진을 일본 야후가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9년 7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한 미국 야후는,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 ´야후 서치 테크놀로지(YST)´ 개발을 멈추고 MS의 검색엔진인 ´빙(Bing)´으로 갈아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바 있다.

이에 미국 야후의 검색엔진을 사용해 온 일본 야후에도 ´빙´ 사용이 강요되고 있었다.

하지만 일본 야후는 전세계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구글의 검색엔진을 도입하는 편이 일본 이용자에게 있어서 편리하다고 판단, 구글과의 제휴를 결정했다.

일본 야후가 구글의 검색엔진을 채택하게 될 경우, 일본에서는 양사의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가 거의 같아진다.

야후는 미국과 일본에서 다른 검색엔진을 사용하게 되고, 결국 일본 야후의 특색이 강화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또한 구글측은 일본 포털·검색사이트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야후와 제휴함으로써 상상을 초월하는 이용자를 얻을 수 있게 돼,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은 야후가 53.2%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구글(37.3%), MS(2.6%) 순이다.

이번 제휴가 성립되면 87.3%를 차지하게 된다.

이미 일본 야후는 지난 2001년 4월부터 2004년 5월까지 구글의 검색기술을 채택한 경험이 있어, 구글의 검색엔진을 일본시장에 맞춰 개량한 후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일본 야후와 구글은 검색 서비스와 연동되는 인터넷 광고 분야에서도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일본 최대 사용자를 갖고 있는 야후의 포털사이트에 구글이 인터넷 광고 기술을 제공하는 등의 안이 제시되고 있다.

미국 야후는 MS와 제휴하기 전에 구글과도 인터넷검색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했지만, 미국 정부의 독점금지법 때문에 단념한 바 있다.

일본 인터넷검색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야후와, 4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의 제휴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이 이 부분이다.

한편,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선두에 서 있는 구글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야후는 현재 MS와 검색사업 통합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일본에서의 제휴는 양사 통합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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