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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고급 커피´ 브랜드로 도약"

  • 송고 2010.08.30 11:41 | 수정 2010.08.30 11:43
  • 최밍키 기자 (mkchoi@ebn.co.kr)

매일유업이 고급커피 전문 브랜드로 도약을 선포했다. 커피 로스터 기계를 차별화해 고품질 커피를 제공한다는 전략.

30일 매일유업은 커피 생산 공장에 140년 전통의 독일 프로밧(PROBAT)사로부터 신규 원두 분쇄기를 도입,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분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의 손실을 최소로 방지하고, 커피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커피 전문기업 씨케이코앤이 원두 로스팅을 맡으며, 매일유업은 로스팅한 원두를 1주일 이내에 직접 분쇄, 추출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

아울러 매일유업은 커피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에 사내 바리스타 교육시설을 갖추고, 커피 제품과 문화에 대한 강의와 사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국내 5번째 커피감정평가사인 한미영 연구팀장이 담당한다.

아울러 매일유업은 로스터리 커피 전문점인 ‘커피 스테이션 폴바셋’ 운영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커피감정사가 고품질의 아라비카종 원두커피를 선별하고, 자사 공장에서 에스프레소를 직접 추출해 커피를 생산, 판매하는 전략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1997년 생우유를 사용한 컵커피 브랜드 ‘카페라떼’를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100% 유기농 원두를 사용한 원두커피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더치’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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