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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카시오, 내년 스마트폰 시장 진출

  • 송고 2010.11.19 14:04 | 수정 2010.11.19 14:09
  • 이동화 편집기자 (dhlee@ebn.co.kr)

일본 NEC카시오모바일커뮤니케이션은 내년부터 자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출시 제품은 OS로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할 예정이며, 카시오가 강점을 갖고 있는 충격에 강한 아웃도어 기종이나, NEC가 주력으로 하는 ´클라우드´를 응용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

내년 중 일본에 2개 이상의 모델을 출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은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중국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12년 휴대전화 전체 판매대수는 올해 목표치인 600만대의 2배 규모인 1천200만대로 끌어 올릴 계획이며, 이 중 스마트폰 비중을 50% 이상까지 확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전체 목표치 1천200만대 중 해외 판매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애플 아이패드나 삼성 갤럭시탭과 같은 태블릿 PC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NEC카시오모바일커뮤니케이션은 지난 6월 NEC와 카시오, 히타치제작소의 휴대전화사업이 통합해 발족한 회사로,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 대응에 뒤처져 왔으나, 각사의 강점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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