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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출시…라면시장 3위 목표

기름에 튀기지 않고, 7가지 화학첨가물 뺀 ´生라면´

최밍키 기자 (mkchoi@ebn.co.kr)

등록 : 2011-01-18 09:27

풀무원이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라면을 내세워 라면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풀무원식품은 18일 기름에 튀기지 않고, 합성착향료 등 기존의 7가지 화학첨가물을 없앤 생라면 ‘자연은 맛있다’를 출시하고 라면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자연은 맛있다’는 국내 라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름에 튀긴 일반 라면(유탕면)과 달리, 갓 뽑은 생면을 ‘바람건조공법’으로 고온에서 단시간에 건조시켜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게 특징.

풀무원에 따르면, 라면 맛을 좌우하는 스프는 합성착향료, D-소르비톨 등의 기본적인 7가지 화학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표고버섯, 무, 양파, 마늘, 고추, 생강을 비롯한 자연 재료로 맛을 냈다.

이 방식으로 만든 라면은 담백하면서 칼로리도 일반 라면보다 100kcal 이상 낮고, 기름은 90% 이상 적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맵지않고 깔끔한 맛’과 라면 마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얼큰하고 진한 맛’ 등 2종이다. 각 1인분이며, 가격은 1천200원이다.

국내 라면시장은 기름에 튀긴 라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웰빙트렌드의 확산으로 유탕면 보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김장석 풀무원식품 마케팅2실장은 “일본에서도 라면시장은 소폭 감소 추세지만, 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라면시장의 14%를 차지하고 있다”며 “ 우리나라도 최근 소비자 조사결과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66%가 ‘몸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일반 라면을 꺼리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효율 풀무원식품 사장은 “웰빙 트렌드에 맞춰 ‘이제는 생라면 시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라면시장에 돌풍을 일으켜 내년에 국내 시장점유율 3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면은 1963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후 연간 1조8천억원 규모의 소비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라면은 국내 소비자들의 연간 소비량이 약 34억개로 국민 한명이 1년간 평균 70여개를 먹는 대표적인 국민식품이다.

AC 닐슨에 따르면 국내 라면 시장은 선두주자인 농심(68%)을 필두로 삼양(13%)과 오뚜기(10.5%)가 뒤를 이어 시장 점유율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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