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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난…홈쇼핑서 ´아파트 전세 상품´ 등장"
- 송고 2011.01.24 10:18 | 수정 2011.01.24 17:15
- 최밍키 기자 (mkchoi@ebn.co.kr)
‘전세대란’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수도권에서 전세 보금자리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홈쇼핑에서 ‘일산 신축 아파트 전세 방송’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CJ오쇼핑은 25일 저녁 9시 40분부터 일산 식사지구의 신축 아파트인 ‘위시티블루밍’을 한시간 동안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일산 식사지구는 총 35만평에 1만여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조성되는 민간 택지 지구다. 이중 ‘위시티블루밍’은 39평에서 92평까지 중대형 규모이며, 40~50평형을 중심으로 한다.
위시티블루밍은 총 2천350여세대의 대단지로, 전세 가격이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의 절반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오쇼핑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자동환기·정수 시스템, 첨단보안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실내원격조정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시스템에어컨 4개, 드럼세탁기, 전기오븐렌지, 빌트인 냉장·냉동·김치냉장고, 음식물파쇄건조기까지 제공한다.
또한 단지에 골프, 휘트니스, 사우나, 카페테리아, 키즈룸, 북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일산 식사 지구 내에 초중고교가 모두 건립된다.
윤진성 CJ오쇼핑 MD는 “지난 12월 1차 아파트 전세 방송이 나간 후 1천400여명이 문의했으며, 이후 진행한 ‘좋은 이웃 만들기’ 현장 입주 행사에도 4천명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며 “전세 가격대비 주거 조건이 좋고, 단지 내 시설과 아파트 내부 등을 방송으로 자세하게 소개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상품에 관심이 있는 고객은 CJ오쇼핑의 소개 방송을 보고 전화로 상담을 예약하면 된다. 이후 아파트 전세 시행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다시 해피콜을 주고, 고객은 상담 후 현장을 돌아보고 계약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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