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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홀로서기?" ´삼성´ 뗀다

  • 송고 2011.02.27 15:26 | 수정 2011.02.27 15:32
  • 최밍키 기자 (mkchoi@ebn.co.kr)

내달부터 회사명 삼성테스코서 홈플러스로

점포 로고, 공문서, 대내외용 표기 교체

대형마트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홈플러스그룹이 회사명을 ‘삼성테스코 주식회사’에서 ‘홈플러스 주식회사’로 변경한다.

홈플러스그룹은 이달 중순 삼성물산측과 회사명 변경 건을 협의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내달 1일부터 ‘홈플러스 주식회사’를 공식 회사명으로 사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1999년 창립 이후 홈플러스는 단기간 내 급성장을 통해 국내 3대 유통대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립했다”며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가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회계연도(3월 기준)에 맞춰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모든 공문서와 대내외용 표기를 ‘홈플러스’로 변경하며, 점포 외관 로고를 ‘홈플러스’ 브랜드로 변경하는 교체 작업도 단기간 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테스코의 지분(5.4%) 매각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홈플러스를 운영하던 삼성물산은 1999년 5월 영국 대형유통업체가 출자한 테스코홀딩스와 5대 5로 합작해 삼성테스코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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