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오픈마켓’ 출시, TV시청 중 연관 상품 바로 구매 가능
KT는 국내 업계 최초로 IPTV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처럼 누구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인 ‘올레TV 오픈마켓’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올레TV 오픈마켓은 올레TV의 오픈 IPTV 서비스 중 하나로 누구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TV의 특성에 맞게 상품 정보를 VOD(주문형비디오)로 확인할 수 있고 옥션, G마켓 등 인터넷 오픈마켓에서만 가능했던 키워드 검색, 상품 비교 등의 기능을 구현해 쇼호스트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단방향성 TV홈쇼핑의 단점을 보완했다.
시범서비스 기간 내 구매한 고객의 70% 이상이 30대에서 40대인 것으로 나타나 특히 활동 시간에 제약이 있는 가정주부 및 직장인에게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적으로 인터넷 오픈마켓 형태의 TV 오픈마켓 쇼핑몰을 운영해 TV 이용고객에게 서비스를 알린 후 올 4분기에는 드라마, 스포츠 중계 등 채널 및 VOD 시청 중 실시간으로 고객이 관심 있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송 콘텐츠 연동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판매자에게는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팔면 팔수록 수수료가 낮아지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판매자 사이트(http://tvmarket.olleh.com)를 통해 셀러로 등록하면 누구나 상품을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고 KT의 미디어 제작센터인 올레미디어스튜디오에서 상품홍보 동영상을 제작할 수도 있다.
중소기업 및 중소 판매자는 홈쇼핑을 거치지 않고도 TV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지역 지자체 등도 TV를 통해 지역홍보와 판매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올레TV 오픈마켓은 정식출시를 기념해 인기 생필품을 위주로 7월 한 달간 매일 100명에게 최대 60% 할인된 특가 상품을 제공한다.
15일까지 신규 회원 전원에게 유료드라마 등을 무료로 시청 할 수 있는 VOD 이용권을 제공하고 이후에도 IC카드 결제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 등 매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레TV이용자는 TV에서 바로 회원가입 후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및 무통장 입급을 통해 결재할 수 있다.
서비스는 올레TV 내 ‘TV앱/쇼핑가기 – 오픈마켓’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관련 문의는 고객상담센터(전화 1577-2803)로 하면 된다.
김동식 KT 올레TV담당 상무는 "올레TV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자는 저렴한 수수료로 상품을 판매하고 시청자는 다양한 상품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채널·VOD 연동형 TV오픈마켓 서비스 구현을 통해 새로운 광고와 쇼핑 시장영역을 개척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진정한 IPTV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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