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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유출된 비밀번호 쉽게 해독 안돼"

  • 송고 2011.07.30 12:47 | 수정 2011.07.30 12:54
  •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고객 신상정보를 해킹당한 SK컴즈가 ´3초 해독´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29일 밤 11시, 보도자료를 통해 "암호화 된 비밀번호도 해독 프로그램 사용 시 3초면 풀린다는 언론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SK컴즈는 “방송에서 시연한 방식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반향 암호화 방식으로 자사에서 사용하는 보안이 강화된 방식과는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설정한 비밀번호를 일반적인 함수를 통해 특정한 숫자로 변경하는 단방향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마다 알려지지 않은 값을 추가로 이용해 암호화 한다는 것.

또한, SK컴즈는 “해커가 보안이 강화된 네이트와 싸이월드 비밀번호를 찾아내는 것은 천문학적인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이에 대해서는 수사기관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역시 인정했다”고 피력했다.

SK컴즈는 아울러 “이번 정보유출로 인해 고객 여러분의 심려가 크겠지만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안전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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