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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세브란스, ‘후헬스케어’로 의료-ICT 융합 본격화

  • 송고 2012.03.13 14:22 | 수정 2012.03.13 14:22
  •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차세대 시스템 개발·병원 경영지원·e-헬스·해외시장 진출 등 추진

KT는 연세대학교의료원과 의료-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사업 전문 합작회사인 ‘후헬스케어’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석채 KT 회장(왼쪽부터), 이철 연세의료원장, 박태선 연세대 기술지주회사 대표는 13일 서대문구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후헬스케어´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석채 KT 회장(왼쪽부터), 이철 연세의료원장, 박태선 연세대 기술지주회사 대표는 13일 서대문구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후헬스케어´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후헬스케어는 체질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KT와 연세의료원은 모든 국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건강보험 재정 부담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후헬스케어의 자본금은 70억 원 규모다. KT가 49%, 연세의료원이 51%를 투자하며, 양사는 향후 사업진행 상황에 따라 자본금을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사회는 5명으로 구성되며 연세의료원에서 CEO를 포함해 3명, KT가 CBO(최고사업책임자) 등 2명을 각각 선임한다.

후헬스케어는 2016년까지 누적매출 1조원 목표로 다음달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병원 경영지원 서비스 제공 ▲e-헬스 상용화 ▲해외시장 진출 등이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은 전자진료기록부, 의료영상저장전송 등 기존 솔루션 기능은 물론 NFC(근거리무선통신), 클라우드, 빅 데이터 분석·처리 등 신기술을 접목해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회진 시 각 환자의 진료기록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의사에게 자동 전달되고 진료 예약부터 접수·입원·수납·퇴원까지 모든 절차를 하나의 카드 또는 단말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같은 질환이라도 환자의 건강상태나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방대한 양의 임상 데이터를 손쉽게 저장, 분석할 수 있다.

시스템 표준화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플랫폼을 도입해 서비스 간 연동이나 솔루션 확장 등이 용이하도록 할 방침이다.

체질 및 생활습관에 따른 질병의 상태변화 등 대형병원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정보를 1, 2차 의료기관과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경영지원 서비스의 경우, 대형 네트워크 또는 중소형 개인 병원을 대상으로 인력관리, 재무, 구매 등 경영과 관련된 업무를 지원한다.

양사는 이와 함께 e-헬스(electronic health) 사업 상용화에도 적극 나선다. 예방, 검사, 관리 등 웰니스(wellness)에 초점을 맞춰 통신기능이 적용된 초소형 센서로 환자의 건강상태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후헬스케어는 연세의료원의 의료기술과 KT의 ICT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개발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의료-ICT 융합 전문 컨설팅 제공, 현지 의료진 대상 트레이닝 센터 운영 등으로 개발도상국가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이석채 KT 회장은 "후헬스케어는 단순히 의료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기술과 ICT가 함께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치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해 전 세계인들이 보다 나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ICT가 융합된 의료기술은 질병을 치료하는 것에서 사전에 예방, 관리하는 것으로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의료체계 전체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각 분야 리딩 기업인 연세의료원과 KT가 협력하는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선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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