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유스트림 코리아´ 론칭

송고 2012.03.20 17:53 | 수정 2012.03.20 17:53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국내 시상식 및 한류 콘텐츠 등 생중계, 다양한 분야서 활용 가능

김진식 대표(왼쪽)와 임직원들이 유스트림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유스트림 코리아는 글로벌 1위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유스트림을 선보이며 글로벌 채널로서 한류 붐의 중심이 되겠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10월 KT가 유스트림코리아 설립을 발표하고 올해 1월 초대 CEO를 선임하며 본격적인 회사 설립에 들어간 지 2개월 만이다.

유스트림 코리아는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우수한 한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소셜네트워크 붐을 기존 텍스트 위주에서 멀티미디어와 연계된 유스트림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스트림코리아는 유스트림 글로벌 서비스에서 인기몰이 중인 미국 샌디에고 씨월드의 팽귄캠 생중계, 우주정거장을 생중계하는 NASA HD TV, AP뉴스 라이브 채널 등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 및 인디밴드 어워드 등 국내의 이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 세계에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유스트림의 실시간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기업들은 전용 채널을 생성해 캠페인이나 이벤트 진행 시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자사의 트위터 팔로워나 페이스북 친구들과 실시간 공유를 통해 홍보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현장 토론회나 설명회의 경우, 실시간 방송과 함께 트위터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실시간 의견 수렴이 가능해 장소의 제약 없이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 역할도 가능하다.

KT도 최근 기자간담회를 유스트림을 통해 생중계 하는 등 새로운 소셜네트워크 채널로서 활용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김진식 유스트림코리아 대표는 "진정한 한국의 문화를 보여 줄 수 있는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 유스트림 사용자들에게 제공해 드라마나 K-Pop에서 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분야에서 한류의 붐이 일어나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모타카 나카가와(Tomotaka Nakagawa) 유스트림 아시아 CEO는 "유스트림 코리아의 론칭을 축하하며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한국 콘텐츠가 유스트림이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는데 커다란 전환점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브래드 훈스태블(Brad Hunstable) 유스트림 CEO겸 창업자는 "세계적으로 높은 한국의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 실시간 대화형 영상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결합해 성공적인 서비스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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